메뉴 건너뛰기

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

이정근 2019.10.17 13:33 조회 수 : 117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막10:29)”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좇아 이곳까지 왔노라. 죄악이 관영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주께서 예비하신 그 본향을 찾아감이라. 이 세상에 거할 곳이 없어 나그네가 되었으나 소자의 발은 부릍지 않았구나.

멸망당할 세상을 등지고 오직 천성을 향해 걸어간다. 이제 하나님 나라가 손에 잡힐 듯 가까웠으니 더욱더 깨어 근신하노라. 마귀의 핍박과 유혹을 이기고 주와 함께 할 그 영광의 날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 슬픔 많은 세상이 지나갈 것이라. 주께서 예비해주신 새 하늘과 새 땅에 이를 때에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라. 주님의 날에 다시는 아픈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슬픔이 없을 것이다. 셀라.

드디어 오십 줄에 들어섰다. 그토록 원하고 원했던 오십이었건만 남은 것은 꺼져가는 심지 같은 육신뿐이라. 인생이 육신을 신뢰할 수 없는 것은 육신에 속한 모든 것이 없어져가고 쇠하여 감이라. 아멘.

이토록 하나님 나라가 사무친 적이 있을까. 육신이 후패할수록 영원을 사모하는 심정이 사무치는 구나. 이 썩어질 육체가 구하는 썩어질 양식이 아니라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먹고 마시기를 구하노라.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을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우리가 전하고 성령을 증거 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1:24-25). 할렐루야! 아멘

소자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은혜의 찬미라. 주님의 영원하신 그 사랑의 음성을 따라 나선다.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4:19)” 그 영광의 부르심을 좇아 사랑의 아들의 나라에 이르려 하노라.

이토록 아름답고 영화로운 사랑을 본적이 없노라. 세상 사람들은 저마다 감정을 잣대로 사랑을 노래하지만, 한 영혼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신 그 큰 사랑을 전하고 증거 한다. 세상이 주를 알지 못해도 나는 주를 뵈었고 알았나이다. 눈에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눈으로 본 것처럼 손으로 만진 바 된 것처럼 확실한 많은 증거로 주의 사랑을 증거 한다.

나 영혼이 이 땅에서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뵈었으니 바로 영원한 생명을 얻음이라. 이 영생을 인하여 사망과 저주를 이기고 주 앞에 서게 하셨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이 은혜가 나를 살리셨고 내 평생에 전한 복음이 되었음이라.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은 나 영혼을 살리신 영생의 복음이다. 마지막 날에 내 귓가에 들릴 그 따스한 음성이 나 영혼을 깨워 주의 영광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라. 그 날에 나 영혼이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그 생명의 기쁨을 누구도 빼앗을 수 없으리라. 셀라.

주께서 명하신 그 천국복음과 함께 먹고 마시고 걸어왔노라. 어리석은 자는 그 음성을 저버리고 세상으로 돌아갔으니, 이 세상을 곧 멸망할 것이다. 한 영혼을 향한 주의 아픈 눈물이 내 심장을 뚫고 지나간다.

주의 복음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느끼고 알게 되었노라. 복음을 증거 할수록 아니 이 복음을 외면할수록 당신의 사랑이 사무치니 주의 복음과 사랑은 하나라. 영혼구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이라. 그 생명주신 사랑 앞에 엎드린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은 이제도 참고 기다리시나니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시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3:9). 아멘.

감히 그 사랑을 받들기를 청하노라. 당신의 피가 인도하시는 대로 당신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의 채우기를, 머리끝부터 발뒤꿈치까지 당신의 사랑이 채워지는 날 주를 뵙기를 원하노라. 주의 복음의 끝자락에서 맞이할 주의 영광이다. 아멘 할렐루야

소자의 작은 외침 가운데 한 생명을 보게 하소서. 작은 입술에 성령께서 함께 권능으로 역사하여 주소서.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이 땅에서 뵙기를 청하나이다.

내 영혼의 주인!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받들어 살고 죽게 하소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