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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한 호흡처럼 달려왔다. 거친 숨소리와 함께 찾아온 피곤함이 나를 덮는다. 주를 향한 간절한 기대와 소망 곧 영생의 기쁨을 인하여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린다. 썩는 양식을 위해서 달려왔다면 너무 허무했을 것만 같다.

엎드려진 육체가 좀처럼 일어서질 못하지만 누워서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눈물을 드린다. 주님은 소자의 마음을 알고 계시리라. 주를 향한 충성이 나의 심장인 것을 말이다. 한 영혼을 향한 섬김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머리끝부터 발뒤꿈치까지 채운 믿음의 비밀을 말이다.

눈앞에 보인 종자영혼을 인하여 기쁨의 눈물을 채운다. 감히 무익한 종이 구한다. 나의 기쁨이요 나의 면류관이 되어 주님 앞에 영원한 상급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그렇다. 성도를 섬기는 기쁨의 비밀이다.

주께서 무익한 종이라도 어루만져주시기를 구한다. 사랑하는 종이 병약하였을 때 백부장이 주께 구했던 큰 긍휼과 자비를 알고 있다. 부족하고 어리석은 종이었지만 주의 큰 사랑과 은혜 안에 거하고 싶구나.

사랑하는 동역자를 돌아보니 그들도 고단함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라. 비록 무익한 종이 병약할지라도 저들의 호흡을 위해 축복하고 기도하노라. 주께서 소자에게 주신 그 생명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이스라엘을 위한 축복을 언약하지 않으셨는가. 그리하면 주께서 복을 주시고 생명과 평강과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라. 셀라.

하늘을 우러러 피곤한 손을 들고 축복하노라. 예수 이름으로 축복하고 축복하노라. 사랑하는 동역자와 성도에게 영원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한량없이 부어주소서. 병든 몸을 일으켜 주시고 하나님의 모든 부요하신 것으로 부요케 하소서. 아멘.

아브라함에게 하신 복의 근원이라는 약속을 되새겨 본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흘러나오신 것이라. 그는 아버지의 품속에서 독생하사 우리에게 찾아오신 새롭고 산길이라. 그에게 바쳐진 십일조와 헌물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이다.

그로 말미암아 영생과 호흡과 만물이 우리에게 충만케 되었나니, 그는 복의 근원이시며 영원한 생명 샘이 되시는 도다. 그로 말미암아 들어가며 나오면 꼴을 먹고 배부르게 되리라. 할렐루야! 아멘

주는 나의 영원한 주인이시라. 그의 발 앞에 엎드리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 주의 발 앞에 엎드려 비는 자에게 생명과 능력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도다. 셀라.

누가 이 비밀을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의 모든 부요하심이 흘러나오는 그의 발 앞에 엎드려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린다. 예수 그리스도는 복되신 분이시다. 아멘.

주께 복 받은 심령만이 감사로 주께 돌아오는 도다. 이 믿음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찾아오신 생명의 길이요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감사다. 주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로다. 아멘 할렐루야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도 은택을 입히나이다 저희는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가기 나타나리이다(시84:5-7).”

병약한 종이 하늘 위로 뻗은 손을 기억하소서. 그 손으로 복을 빌 때에 하늘을 열고 신령한 복과 영원무궁한 생명을 역사하소서. 소자에게 하신 축복의 기업을 기억하소서. 그리하시면 당신의 선하심과 그 인자하심을 영원토록 찬송하겠나이다. 혹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고 감사하리니 주의 언약은 영원불변하심을 믿고 끝까지 의지하겠나이다.

내 영혼의 예수! 참 생명이시며 영원한 치료자이시라. 당신은 나의 영원한 생명과 호흡이십니다. 그 발 앞에 엎드려 간구하노라. 주의 생명의 날이 나타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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