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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이 세상에 속한 일들을 생각할 때마다 후회와 깊은 탄식뿐이라.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긴한 숨 속에서 묻어있는 슬픔은 누가 알 수 있을까. 육신의 일을 생각하는 자는 육신의 슬픔이 크겠지만 난 영의 슬픔으로 인해 늘 고통스러웠다.

가족의 영혼을 생각할 때면 그들의 영혼이 당할 곤고함과 환난으로 인해 늘 괴롭구나. 예배를 드릴 때마다 남모를 눈물을 훔친다. 내가 져야할 십자가의 고통과 괴로움의 시작이다.

침례라는 헤렘의 영광과 마주한다. 혈통과 육정과 사람의 뜻으로 좇아 살 정욕의 사람을 십자가의 못 박고 하늘의 속한 영광의 사람으로 거듭난다. 그 첫 번째 증거가 이것이라. 내가 세상에서 미움을 받게 되었구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그 수치와 모욕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이 세상이 싫어 버린 그리스도와 함께 만물의 찌끼와 같이 되었구나. 하지만 내가 받은 멸시와 괴로움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그들이 받을 영영한 심판의 고통을 알기 때문이다.

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선다. 이 땅에서 받은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에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어디 그 뿐이랴. 이 세상에서 받은 미움보다 갑절의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았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주님을 믿고 항상 고통스러웠던 같구나. 그래서 늘 죽은 자처럼 살았지만 내 안에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생명은 늘 나와 함께 하는 도다. 셀라.

이 세상이 슬픈 이유는 사망 때문이라. 사망과 저주라는 슬픔 속에서 영원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힘입어 큰 기쁨으로 나아간다. 주님께서 주신 기쁨을 인하여 모든 것을 이기고 주 앞에 서리라. 아멘.

하나님의 크고 두려운 날, 멸망으로 나아가는 자들은 영원한 고통을 받을 것이지만 나 영혼은 주의 품에 안겨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되리라. 나 영혼의 기쁨의 날을 손꼽아 세어본다. 할렐루야! 아멘

이 세상에서 드린 찬송은 늘 환난 가운데서 인내하며 소망을 노래한 것이라.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보는 것처럼 감사하고 찬송하였노라. 이 믿음의 찬송이 하나님 나라의 실상에 이르게 되리라.

그 날에 영원한 찬송을 부르게 될 것이라. 이 노래를 천사들도 흠모할 것이라. 서로 창화하고 화답할 때에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어린양의 얼굴을 뵙게 되리라. 셀라.

이 땅에서 드리는 찬미의 제사를 받아주소서. 젖 먹는 자의 입술의 찬미를 온전케 하셨나이다. 아멘.

한 날의 괴로움이라 벌써 오십 년을 채우고 큰 고단함이 되었구나. 하지만 내 속에 있는 것들은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라. 예수 이름을 의지하는 자만이 사망과 저주를 이기게 되리라. 이긴 자들만이 예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게 되리라. 아멘 할렐루야

종자헌신과 함께 헤렘의 고통을 아귀까지 채우라. 예수 이름으로 침례를 받은 것은 대적의 문을 얻은 진리의 첩경이다. 성도의 가정마다 대적의 문을 얻고 예수 이름을 힘입어 마귀에게 눌린 가족의 영혼을 구령하라.

모든 만물의 마지막이 이와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어 붉게 물들었다가 땅에 떨어져 버릴 것이다. 그러나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마르지 않고 시들지 않을 아름다운 영광이라. 이 영광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뵙게 되리라.

사랑의 아들의 나라와 주의 큰 위엄과 권세와 아름다운 영광이 오직 주로 말미암았나이다. 이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습니다. 아멘

주와 함께 할 영원한 기쁨의 날에 고백하고 싶습니다. 주는 나의 영원한 생명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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