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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나의 힘이 되신 주님

이정근 2021.06.09 13:36 조회 수 : 138

 

주와 함께 걸어온 뒤안길을 알고 있다. 아무 것도 아닌 나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와 영광의 부요함을 인하여 늘 감사를 드린다. 육정에 속한 사랑도 많이 받았기에 늘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나약한 의지로 인해 자신감이 없었다. 열등감에 파묻혀 있던 내게 주의 말씀은 소망이 되었도다. 나 자신이 한 없이 초라하게 느낄 때에도 주는 나의 힘과 도움이 되었으니 주의 손에 붙들려 강하고 담대케 된 것도 알고 있다.

주께서 소자를 사랑해주신 그 심정이 나의 자존감이 되었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권세와 영광이 높고 영화로운 뿔이 되었나이다. 이제 이 뿔을 잘라 주의 발 앞에 두고 엎드려 경배하노라.

주는 나의 힘과 능력과 아름다운 뿔이 되십니다. 셀라.

내가 연약하여 아무 뿔도 없을 때에 받았던 핍박과 고난을 주께서 기억하고 계십니다. 속이 상할 때에 분을 품은 적도 있지만 주께서 기뻐하지 않으셨기에 원통함을 쏟아놓습니다. 상한 마음으로 나아갈 때에 소자의 머리에 두신 작은 뿔을 심으셨습니다.

이제는 작은 뿔로 모든 원수의 능력을 제어하며 주님의 핏 값으로 산 양떼를 악한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싸웁니다. 주의 선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그 인자하심을 인하여 주를 높이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나이다. 아멘.

소자의 심어놓으신 작은 뿔이 큰 뿔로 자라가길 원합니다. 이 높이 든 뿔로 주의 능력과 힘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교만한 자의 어리석음처럼 주께서 주신 뿔로 주를 대적하거나 사람에게 강포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에게 베풀어주신 그 은혜를 찬미하며 그 영광의 부요함을 찬송하고 싶은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소자가 무엇이관데 주께서 저를 염려해주시며 생각해주시는지 헤아릴 수 없는 그 사랑 앞에 두 손을 들고 경배합니다. 소자의 드리는 예배를 받아주소서.

이 작은 뿔로 주를 높이며 주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할렐루야! 아멘

누구든지 인생을 자랑하지 말라. 이 육체는 풀과 같고 육체로 입은 영광을 풀의 꽃과 같이 시들어 버릴 것이다(벧전1:24-25). 한 날의 괴로움 속에서 영원을 사모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만족케 하시나이다. 주는 선하시기에 그 만물을 대하여 선대하십니다. 셀라.

주의 선하심과 그 인자하심을 맛보아 아는 자는 주를 앎이라.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이다. 이 영생의 능력으로 모든 사망과 저주를 이긴다. 아멘.

주께서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교만한 자를 흩으셨고 권세 있는 자를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주리는 자를 좋은 것을 배불리셨으며 부자를 공수로 보내셨도다(눅1:51-53). 주는 연약한 자에게 강한 힘과 능력이 되셨나이다. 주의 종 이스라엘이 받는 긍휼과 사랑이다.

부한 형제나 높은 형제는 자신을 뿔을 자르고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영원한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게 하시리라. 아멘 할렐루야

환난 당하는 자나 고난 당하는 자는 예수 이름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기도에 힘쓰라. 주께서 자기를 겸손케 하기로 정한 마음을 기뻐하시고 큰 힘과 능력으로 응답해주시리라. 의인의 간구의 겸손과 온유의 신비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5:13-20).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18:2).”

내 영혼의 예수여! 나의 힘과 능력과 영원한 구원이 되셨나이다. 나의 힘이 되신 주를 내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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