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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봄처럼 피어나는 청소년의 때 주를 만났다. 보이지 않는 앞길을 주의 말씀에 의탁한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두려움 속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었다. “주는 나의 좋은 목자시다.” 주의 선하심과 그의 인자하심을 맛보아 아는 인자와 인생의 길에서 항상 흘러나오는 믿음의 고백이다.

젊음을 주님께 바치기를 소원하였노라. 성령의 감동으로 품은 말씀이 있으니 주의 계명 중에 가장 큰 것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막12:29-31).”

주의 계명 중에 거하기를 힘썼노라. 주를 향한 믿음과 사랑의 비밀이 여기에 있으니 내 주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이전보다 더욱더 내 주되신 주를 사랑하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나의 일보다 다른 사람의 사정을 돌아보았으니 주와 함께 걷고 주와 함께 먹고 주와 함께 사는 인자와 인생이다.

젊음의 끝자락을 지난다. 혹자는 비웃을지 모르지만 한 날을 젊음처럼 달음질하였다. 주의 약속처럼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40:28-31). 셀라.

다시 한 번 주께 간구하노라. 주님과 지금까지 함께 걸어온 길에서 뒤돌아서지 않은 것이다. 남은 모든 힘을 주를 위해 성도를 위해 바치고 주 앞에 설 때에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되리라. 아멘.

늦가을의 차가움이 온몸을 움츠리게 하지만 주를 앙모하는 믿음으로 모든 것을 이기고 주 앞에 서게 하실 것이라. 젊음을 주께 바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아멘 할렐루야!

그토록 원하고 원했던 오십 줄이다. 소자의 믿음을 업신여기는 자에게 참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었다. 나의 주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끝이 없으시며 그의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시다. 주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으리라는 약속처럼 주께서는 사랑하는 종을 일으키신다. 셀라.

전에도 의지하고 이제도 눈물 나게 사모하는 예수 이름을 부른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아멘.

사랑하는 성도와 함께 멍에를 멘 동역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지난 몇 주간 목회라는 무거운 멍에를 내려놓고 육신을 돌아보았다. 질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헌신과 함께 소자의 진액을 다 쏟았기 때문이다.

여기저기도 소자를 위한 기도와 격려를 들었다. 여러 성도의 위로와 사랑으로 연약함을 이기고 있다. 하지만 소자를 위한 기도와 격려 외에 지나친 염려와 근심은 아무 유익이 없다. 누구든지 주를 위하고 성도를 섬기는 목회는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하는 것이다. ‘종자헌신’을 위하여 힘에 지나도록 하여 육신의 진액을 다한 일은 오히려 소자가 받을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될 것이다.

지난주에 약속한 대로 주님께서 소자의 피곤한 손과 연약함을 친히 아시고 친히 담당해주시고 일으켜 주셨다. 소자가 감당해야 했던 무거움을 함께 멍에를 매준 사랑하는 세분의 목사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오늘부터 한 걸음 한 걸음을 소자에게 맡겨진 일을 담당할 것이다. 지금처럼 성도의 많은 사랑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참빛교회 성도들이여! 항상 사랑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소자를 향한 사랑에 깊은 감사와 눈물을 보냅니다. 이전보다 더욱 주를 사랑하고 성도를 진심으로 섬기는 목회자로 성장하는 기회를 삼겠습니다.

소자의 육체를 향해 생기와 회복을 명하신 하나님께 진정 감사를 드립니다. 주는 좋으신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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