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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나 영혼아! 송축하라

이정근 2019.01.25 21:39 조회 수 : 132

 

로뎀나무 아래 누워서 하늘을 우러러 본다. 눈에 보이는 푸른 하늘을 궁창이라고 했던가. 궁창 위에 큰물을 지나 인자의 영광이 충만한 하늘을 주목하는 도다. 스데반 집사의 믿음처럼 말이다. 없어질 세상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사모하는 도다.

보이지 않는 먼지처럼 없어질 인생이 주를 만나게 되었구나. 주의 마음 안에서 하나님의 큰 사랑을 본다. 음부보다 깊은 그리스도의 용서라. 그 은혜로 말미암아 주님 앞에 나아가니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노라. 셀라.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처럼 외롭고 쓸쓸하구나.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 주를 가르칠 수 있을까. 하지만 성령께서 그 마음을 내게 보이시는 도다. 주의 고결한 심령으로 나를 바라본다. 나를 지으심부터 주의 손에 있었나니, 토기장이의 손에 진흙처럼 주의 형상으로 빚으셨도다.

내 심령을 지으시고 영생의 말씀을 명하신다. 선악과의 계명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영생의 말씀이라는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 마귀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의 생명에 떠나 있도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망과 저주가 나를 두른다.

나를 두른 이 흑암 또한 빛과 일반이라. 하나님의 깊은 용서를 감춰두셨으니 인자의 길이라. 흘러내린 물처럼 한없이 낮아지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 기이하구나. 내가 있기 전에 주의 마음 안에 있었구나. 그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깨달아 주와 영원히 함께 하기를 소원하였노라.

의에 주리고 목마른 심령을 향해 영생의 말씀을 명하셨도다. 이 생명의 말씀은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나타내신바 되었으니 흑암의 깊음 가운데 명하신 생명의 빛이라. 이 빛 가운데 거하는 자만이 창세전에 아들이 아버지와 함께 가진 영화로움을 볼 수 있으리라. 하늘 위에 하늘을 품은 아버지의 마음 앞에 감사의 예배를 드린다. 아멘.

당신께서 열어놓으신 새롭고 산길을 따라간다. 이 길은 아버지의 품속에서 독생 하신 인자의 영광의 길이라.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사 오르신 인자의 하늘을 우러러 본다.

당신만이 사망과 음부를 지나갈 수 있었다. 사망과 저주에 매인 나사로를 통해 보여주신 진리 생명 길을 걸어간다. 눈에 보이는 빛을 잃어버릴 때, 당신의 영광이 빛이 될 것이라. 인자의 영광의 빛만이 흑암과 사망을 뚫고 나올 수 있으리라.

그 날에 당신의 아름다운 영광을 영원토록 찬양하리라. 나 영혼 깊은 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영광의 찬송을 부르게 되리라. 아멘! 할렐루야

주는 나의 생명의 목자시라. 나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열어놓으신 새롭고 산길을 따라 아버지의 크고 아름다운 영광 앞에 이르러 하노라.

나의 남은 날을 손가락으로 세어본다. 어제보다 오늘 주를 뵈올 날이 가까웠으니 주를 더욱 사랑하노라. 내 평생에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주를 바라고 사모하였노라. 몸과 마음이 쇠잔할지라도 영생의 소망을 인하여 큰 기쁨으로 기뻐하노라. 이 기쁨은 사망과 저주를 이긴 생명의 기쁨이라. 이 기쁨의 좋은 소식을 음부의 깊음을 향해 증거 하노라.

진리의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도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증거 하는 입술의 고백을 은혜의 찬미라고 했던가. 이 땅에서 당신을 시인하는 자를 아버지와 천사들 앞에 시인해 주실 것이라. 셀라.

당신께서 사망과 저주를 이기신 것처럼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게 하사 영과 혼과 몸을 온전케 하셨나이다. 나 영혼 외양간에서 뛰어나온 송아지처럼 큰 기쁨으로 기뻐 뛰놀 것이다. 아멘.

이 세상 누구보다 주를 원하고 사모하였나이다. 주께서 소자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비천한 자를 들어 사용해 주신 그 은혜를 다시 한 번 구합니다. 쇠잔한 영혼과 피곤한 손과 발을 붙들어 일으켜 주소서. 다시 한 번 주를 위해 주를 향해 달려가게 하소서. 목숨을 다해 주를 사랑하게 하소서. 주를 향한 소자의 마음을 받아주소서. 아멘! 할렐루야

주여! 내게 힘을 주소서! 그리하시면 나 영혼 깊음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생명의 말씀을 목 놓아 외치겠습니다. 인자의 하늘에서 이 땅에 울려오는 소리를 많은 물소리와 같다고 했습니다. 내 귓가에 우레처럼 들리는 당신의 아름다운 영광을 성령으로 증거 하게 하소서.

나 영혼아!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힘을 다해 예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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