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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주의 날 되게 하소서!

이정근 2019.05.10 17:53 조회 수 : 112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마26:41).” 주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노라. 나 영혼은 육신이라는 장막 집을 벗어나서 하나님과 함께 살기를 사모하고 사모하노라. 육신의 일은 그저 피곤할 따름이라.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며 기도하노라.

이 세상에서 주를 만나 구원을 받았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을 자에게 베풀어주신 크신 긍휼과 자비하심을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이 눈물이 멸망당할 한 영혼을 찾아가노라. 그래서일까 주의 말씀을 증거 할 때마다 머리는 물이 되고 눈은 눈물 근원이 되었노라.

이 눈물이 육신을 위해서도 흘러내린다. 육신의 아픔이 힘겨워서 흘리는 눈물이지만 이 죽음은 잠시 지나갈 뿐 영원한 생명의 길로 들어가는 첩경이 아니겠는가. 하물며 영혼이 받을 심판과 멸망은 어떠하겠는가. 눈물골짜기 더듬으면서 깨달은 영원한 진리다.

주께서 이 세상에서 흘리신 눈물은 당신의 고통 때문이 아니었으리라. 십자가의 죽으심이 가져올 생명을 인하여 기뻐하셨으니 당신을 믿지 않는 자들이 받은 심판과 멸망이 답답하고 답답하셨으리라.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속에 멍든 가슴을 품고 산다.

이 땅의 일은 늘 그렇게 슬프고 아프고 괴로운 것이라. 육신의 아비와 어미의 영혼을 향한 눈물은 어느 누구에게도 위로 받을 수 없으니 하나님 아버지의 너른 품에 안기기를 원하노라.

목자의 심정이 그렇듯 한 마리 잃어버린 영혼만 생각날 뿐이라. 멸망당할 한 영혼을 향한 애타고 슬픈 마음은 오늘도 한 영혼을 향한 눈물어린 사랑의 비밀이 되었노라.

아브라함처럼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날 때 돌 감람나무가 뿌리로부터 말라 버린 것을 깨닫는다. 뻥 뚫린 가슴처럼 상처 난 나무위에 새순이 돋아난다. 나와 함께 영생의 약속을 받은 거룩한 자손들이라.

어쩌면 저들을 향한 생명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이제도 바라고 소망하는 것은 한 가지 나와 내 자손이 영원한 불의 형벌에서 구원을 받고 사랑의 아들의 나라에서 영원히 함께 사는 것이다.

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예수 이름뿐이라.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간직한 자를 마지막 날에 살려주시리라 약속하셨다. 이 약속을 받은 자에게 성령께서 인치셨으니 나는 영원히 주의 것이라.

죽음이 나를 삼키려 해도 두렵지 않는 것은 나 영혼 속에 간직한 이 영원한 생명의 약속 때문이다. 이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품고 자손을 축복하고 축복하노라. 지금 소자가 누리는 이 행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으로 난 것이라는 진리를 떠나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다.

이 땅에서 태어나 가진 인연이 이렇게 질기거늘 하물며 하늘 인연으로 거듭난다면 얼마나 영광스러울까. 하늘 인연을 품고 산다. 누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겠는가. 긍휼과 자비를 원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회개하는 자들이 아니겠는가.

생명 얻는 회개를 사랑하고 그 누구보다 사랑하노라. 날마다 눈물로 주 앞에 돌아감이라. 이 눈물 안에서 자신의 영혼이 받을 영원한 심판과 멸망을 깨닫는 자가 한 영혼만이라도 있기를 소원하노라.

몸이 약해질수록 나 영혼은 주를 사모하고 열망하고 갈망하노라. 주를 향한 이 소망이 부끄럽지 않는 것은 이 세상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 때문이다. 멸망당할 이 세상을 사랑하는 자는 아버지의 사랑에서 영원히 제함을 받을 것이라.

첫째 자신을 거룩하게 한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밟은 자에게요, 그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에게 로다(히10:26-3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1-2).” 아멘 할렐루야

눈이 침침하고 귀는 어둡고 혀는 감각을 잃어가는 구나. 이불을 덮어도 더 이상 따뜻함을 느낄 수 없을 때가 이를 것이라. 하지만 속사람을 날로 새롭도다. 바로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는 영원한 기쁨과 소망 때문이다.

내 영혼의 예수여! 나의 날을 늘 새롭게 하사 주의 얼굴을 뵙는 주의 날 되게 하소서. 소자의 눈물어린 기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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