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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하루 온종일을 누워있어도 피곤이 풀리질 않는구나. 이 피곤함은 어쩌면 육신을 벗어버리고 주와 영원히 하고픈 의에 주리고 목마름은 아닐까.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기를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은 그저 주와 함께 영원히 사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내게는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육신으로 있는 것이 성도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한 날의 괴로움이 성도의 자그마한 기쁨이 될 수만 있다면 족하겠다.

머릿속은 온통 교회를 향한 생각뿐이라. 누가 알수 있을까마는 감히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성령을 깊이 들여다본다. 그렇게 한 날의 괴로움이 한 해를 채우고 또 다음 한 해를 채우기를 소원하셨던 것이다. 이것이 인간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그리스도의 눈물어린 사랑 앞에서 한 참을 멈칫한다. 왜 이런 자를 사랑하시는지 이해할 수 없는 큰 사랑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렇다 주님께서 일러주신 그 말로 내가 깨끗함을 얻게 되지 않았는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잠에서 깰 때에 내 귓가에 울리는 그 따스한 음성이 차가운 마음으로 스며들어온다. 그 사랑이 날 살게 하셨다. 생명주신 그 사랑을 영원토록 찬송하리라. 셀라.

내가 먼저 당신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나를 먼저 찾아 사랑해 주셨습니다. 그 은혜와 사랑이 내게 영원한 생명과 기쁨이 되었습니다.

한 번도 당신을 본 적이 없지만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아니 당신의 사랑 안에 영원히 거하길 원합니다. 당신과 함께 살아온 삶을 한 순간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큰 사랑 앞에 민망할 뿐입니다.

만물이 당신의 마음을 알기를 원합니다. 당신의 사랑 안에서 만난 아버지의 품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아멘.

이 세상에서 쏟아낸 호흡과 함께 만 입으로 주를 찬송하고 싶습니다.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다 가지고 내 구주 주신 은총을 늘 찬송하겠네. 아멘! 할렐루야

주를 만나 늘 한 날의 괴로움으로 살았지만 참으로 행복했노라. 주께서 주신 그 사랑에 묻어 있는 고난처럼 말이다. 오늘도 그 고통이 전해주는 진리의 사랑 안에서 참으로 기뻐하노라.

고단한 몸이 이제 일어나기를 구합니다. 다시 한 번 당신의 고결한 사랑을 목 놓아 외치고 싶습니다. 또 한 번 만 입으로 외치고 그것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당신을 사랑을 마지막 만 입으로 채울 수 있다면 족하겠다. 그럴지라도 당신의 크고 아름다운 사랑을 담을 수 없으리라.

차라리 소경이 되고 싶구나. 눈에 보이는 것은 다 슬프고 아프고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라. 그저 마음눈을 밝혀 내 주 되신 주님만을 보고 싶구나. 주의 얼굴을 뵙는 날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 주실 때에 이 세상에 슬픔을 잊게 되리라. 셀라.

한 날을 살아도 영원한 기쁨으로 살고 싶다. 당신께서 소자의 고백을 들어주시리니 곧 들어주시리라. 당신을 향한 부족한 사랑의 고백을 말이다. 만 입을 향한 첫 입술을 기억해 주소서. 주를 향한 처음사랑을 담아 외칩니다. 당신은 영원한 생명이시며 유일한 사랑이십니다. 아멘.

세상이 당신을 알지 못해도 나는 당신을 알고 믿고 의지합니다. 내가 이 육신의 장막을 벗어버릴 때에 당신께서 나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찾아 주실 것입니다. 주의 손이 나를 붙들어 주실 때 나는 영원히 당신의 것이 될 것입니다. 당신은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아멘 할렐루야

흐르는 세월의 깊이만큼 주의 사랑이 사무치고 사무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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