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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간절한 기대와 소망

이정근 2019.07.03 18:11 조회 수 : 158

 

개척과 함께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운다. 주님을 감당할 수 없는 죄인 된 심정은 늘 부대가 터진다. 새 술 곧 주의 진리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성령의 새롭게 하심, 새 마음을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이고 싶구나. 종자헌신이라는 주님의 엄한 명령 앞에 무릎을 꿇어 엎드린다. 소자는 주의 종입니다. 그저 주님의 뜻대로 이뤄지기를 기도합니다. 내 주되신 주를 참 사랑하는 섬김의 비밀이다.

“예수 제자”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주님의 제자를 향한 뜨거운 가슴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고통스럽지 않았으리라. 아니 교회도 괴롭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후회가 없으니 주님께서 진주를 발견한 기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이 주를 알지 못하는 것도 슬프지만 그것보다 더 큰 서글픔이 있으니 믿는다고 하는 이 중에 주를 사랑하는 이가 적구나. 인자가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에 믿음이 남아 있을까. 어리석은 번민에 휩싸인다.

내 남은 날 제자사역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싶다. 이 세상을 변화시킬 삼천 명의 제자를 위해 입을 벌린다. 오늘의 슬프고 아픈 괴로움 속에 바랄 수 없는 일이지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지 않았던가.

이 절망과 고통 속에 믿음의 첫 걸음을 뗀다. 이를 위해 더 큰 고통이 찾아올지라도 가고 싶다. 내게 찾아 온 주의 따스한 음성을 잊을 수가 없다.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감히 소자에게 물 한 그릇을 청했던 옛적을 잊을 수가 없구나.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비와 어미도 잔인하게 끊고 무자비한 자라는 고통 속에 이곳까지 왔다. 눈앞에 기드온의 삼백 용사를 허락해 주셨으니 주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내 자매요 내 모친이다.

종자헌신을 위해 더 잔인한 헌신을 준비하고 있다. 손에는 피를 묻히고 잔인한 살육을 행할지라도 가슴 속에는 뜨거운 피의 눈물이 마른 적이 없구나. 이것이 영혼을 향한 사랑의 비밀이다.

한 영혼을 향한 구령의 열정, 그 깊음 속에는 주님의 제자라는 포기할 수 없는 그의 간절한 꿈이 뜀박질하고 있다. 이 박동이 멈추면 나는 죽은 자다. 하지만 이 박동이 살아 있는 한 주님의 제자를 향한 절규와 외침은 계속 될 것이다.

누군가에는 가슴 벅찬 감격의 소리가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듣기 싫고 숨고 싶은 소리가 될 것이다. 교회가 아무리 성장할지라도 주님의 제자가 없으면 심장 없는 죽은 몸이 될 것이다.

“예수 제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성도를 사모한 믿음의 비밀이다. 하나님께서 내 증인이 되셔서 삼천 명의 참 제자를 보게 하소서. 성령께서 주신 꿈과 환상을 품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제자사역을 향한 멍에가 힘겨웠다. 한 날의 고통과 괴로움이 늘 나를 짓눌러 왔지만 참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이 나와 함께 계셨음이라. 주의 선하심과 그 인자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이제는 쉽고 가벼움으로 짊어진다. 작은 욕심조차 버린다. 하나님께서 받으신 자에게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라. 그의 기름 부으심이 모든 것을 이루실 것이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만이 율법을 벗어나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성령으로 죄를 깨닫는 자 성령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의(義)를 알고 순종하는 자, 성령으로 심판에 대하여 밝히 드러내고 사망과 저주에서 승리하는 자가 “예수 제자”입니다.

남은 날 “예수 제자”를 위해 목숨을 다하게 하소서! 이는 소자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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