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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하나님의 사랑의 실상

이정근 2020.07.09 13:31 조회 수 : 108

 

하늘을 우러러 부르짖어도 나의 기도는 메아리쳐 돌아온다. 마치 하늘이 놋이 되고 땅이 철이 되어버린 저주에 갇혀버린 것만 같았다. 날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사랑이 머릿속에서 흐릿해진다.

하나님께 버림받는 상처와 고통이 이내 원망과 상함으로 흘러나온다.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증거라. 하나님의 사랑 앞에 엎드렸던 죄인 된 심정이 그를 향하여 발꿈치를 들었던 것이다.

주께서 친구라 부르시고 사랑해 주셨지만 그 사랑에 만족치 못한다. 불의의 사랑에 매여 끝이 없는 욕심에 사로잡힌다. 작은 것 하나에도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그저 하늘을 우러러 원망을 쏟아낼 뿐이라. 이것이 나를 두른 사망과 저주의 실상이다.

사망과 흑암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큰 빛을 비춰주신다. 그로 말미암아 내게 주신 아름다운 영광이 나 영혼을 향한 참 사랑임을 깨닫지 못해 방황하였노라. 하나님을 향한 오해가 극에 달하였을 때 당신의 마음을 만나게 되었노라.

날 향한 하나님의 본심이라. 하나님의 행복으로 날 부르셨노라.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알고 믿었노라. 이 믿음이 자랑할 것이 없음은 오직 주의 은혜로 말미암음이라. 이제도 믿고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을 기뻐하니 나 영혼이 구원을 받음이다.

이 구원이 내가 받은 처음 사랑이요, 영원한 생명이라. 이 생명은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 안에 영원히 거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한 실상이다.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믿고 의지하노라. 믿을수록 커지는 그 비밀을 누가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의 사랑이 날 붙들어 이곳까지 인도해주셨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온전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모든 두려움을 이긴다. 셀라.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의 실상이다. 당신의 사랑의 젖어 한 날의 괴로움을 이기고 언젠가 당신과 하나가 될 것이라. 당신의 마음이 내 마음과 하나가 될 때에 모든 것을 온전히 알게 되리라. 아멘.

세상을 향한 당신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멸망당할 세상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머리의 물이 되어 눈물 되어 흘러내렸노라. 당신의 눈물이 머문 자리마다 새 생명이 피어나는 도다. 소자의 굳어버린 심정에 녹여버린 당신의 사랑을 영원히 잊을 수 없습니다.

주를 생각할 때마다 주를 말할 때마다 당신의 마음이 흘러내립니다. 이는 죄인 된 심정에서 흘러나오는 당신을 향한 작은 사랑입니다. 소자의 사랑에 묻은 당신의 큰 사랑을 보여 줄 수만 있다면 족하겠습니다.

주의 마음과 만나게 될 때에 모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선하심으로 말미암아 나 생명을 깨닫게 될 때에 당신의 마음으로 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말미암아 보여주신 참 생명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안에서 흘러나옵니다. 창세전에 그 사랑 안에서 택하심을 입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버지의 사랑은 실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그 모양대로 지음 받았나이다.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나 영혼이 흘러나오게 된 신비를 누가 알 수 있겠습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으리로다 아멘(롬11:36).”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안에서 아버지의 품을 찾아갑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마음을 압니다.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영원히 앎이라(요17:3). 하나님의 사랑의 실상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게 주신 영원한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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