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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그리스도의 존귀와 사랑

이정근 2020.07.23 14:05 조회 수 : 126

 

나는 이 땅에 적신으로 태어났다. 이 적신이란 죄악으로 말미암은 수치와 부끄러움이라. 모친이 죄악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으니 나는 죄인 중에 죄인이요 죄인의 괴수로 태어났노라.

이 벌거벗은 수치를 가리고 싶어 몸부림친다. 마치 아담과 하와가 자신의 벌거벗었음을 깨닫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해 입은 것처럼 말이다.

내 힘으로는 이 사망과 저주를 벗어 버릴 수가 없구나. 하늘을 우러러 탄식할지라도 하늘이 놋이 된 절망 속에 갇혀 산다. 단단한 하늘처럼 보이지 않는 벽이 나를 두르고 있구나.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음이라. 이 구원은 첫째 예수 보배로운 피로 내 죄를 대속하심이다. 이 피가 나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셨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이 피로 베풀어주신 그 은혜가 나를 붙들어 큰 영광 가운데로 나아가게 하시는 도다. 당신의 핏 값으로 산 자에게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부탁하셨으니, 당신의 피 뿌린 옷 곧 세마포를 입고 하나님 앞에서 만물을 화목하게 하는 영광으로 나아간다.

죄인의 수치와 부끄러움을 영화로운 옷으로 덮어주신 큰 사랑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느니라(벧전4:8). 셀라.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당신의 필로 화목케 하시고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였으니,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계1:6).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갈3:27).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된 세마포를 입고 아버지를 모셔 영원히 섬길 것이라. 이는 우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영광이 세세토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허물 많은 인생에게 베풀어주신 그 은혜와 사랑을 영원히 감사하리라. 죄악의 수치로 말미암아 영원히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자에게 베풀어주신 존귀와 영광을 세세토록 찬송할지어다. 할렐루야! 아멘

주께서 나의 유리함을 알고 계신다. 하늘에서 흘러내린 생명의 음성을 따라 이곳까지 왔노라. 주님의 몸 된 교회의 평안과 안식과 누리는 도다. 이 땅에서 하늘에 닿은 사닥다리로 주의 사자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는 도다. 인자와 나그네를 위해 베풀어주신 인자의 초막에 머물다가 영원한 본향을 돌아가리라. 셀라.

이는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인자의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인자의 하늘에 닿아 영원한 영광으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앞으로 나아간다. 때론 사망과 흑암이 나를 덮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힘입는다. 우리에게 있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시라. 그의 피 뿌린 옷을 입고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노라. 아멘.

사망과 저주를 한 날의 괴로움을 담당케 하신 것은 주의 은혜라. 사랑하는 자에게 베풀어주신 잠에서 깰 때에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는 곧 주의 영광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3:18).

인자의 날 하루! 주를 믿음이 실상이 될 때에, 주의 발 앞에 엎드려 눈물로 당신의 발을 씻기고 입 맞추리라.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나의 하나님이라. 영원한 사랑으로 당신 앞에 나아갈 때에 모든 수치와 부끄러운 눈물을 닦아 주시리라. 아멘 할렐루야

주는 나의 영광과 존귀가 되셨나이다. 이는 나를 덮은 그리스도의 존귀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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