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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참 된 사랑

이정근 2020.09.04 14:58 조회 수 : 120

 

내가 만난 그리스도는 밭에서 만난 값진 보화라 내 소유를 전부 팔아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라. 내 영혼의 예수! 나를 두르고 있는 사망과 저주에서 구원해주실 수 있는 참 하나님이시라. 유일한 주시라, 영원한 사랑이다.

주를 처음 만났을 때에는 내 죄악의 깊음을 깨닫지 못하는 도다. 내 양심 앞에 스스로 의롭다하며 세상을 향해 심판의 자리에 앉아 있었구나. 빛 가운데 나아갈수록 드러나는 어두움을 감당할 수가 없노라.

죄악을 벗어버리려고 몸부림칠수록 더 깊이 빠져만 간다. 한 날의 괴로움 속에 절망의 끝이 보이질 않는구나. 깊음의 끝을 알 수 없는 고통이 나를 두르고 있는 스올의 탄식이라.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구원해 줄 수 있을까. 곤고한 심령이 하늘을 우러러 울부짖노라.

죄악의 깊음 속에서 그리스도의 참 된 사랑이 날 붙든다. 왜 나를 살리려고 하는 것일까. 이해할 수 없는 사랑 앞에 선다. 나도 살고 싶었기에 있는 힘을 다해 그 사랑을 붙잡는다. 그가 나를 저버린다 해도 난 놓을 수가 없구나. 야곱처럼 위골된 고통을 잊고 주를 향해 침노하노라.

살아야 한다. 주님의 선하심을 알지 못했을 때에서 그저 살고 싶어서 붙들었다. 어느덧 그의 선하심 차가운 마음에 스며들어오는 도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신, 자기를 내어주신 그 십자가의 참 된 사랑을 깨닫는다.

날 살려주신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간장종지의 담는다. 당신의 흘린 피가 이 땅에 없어져 갈 때에 단 한 방울만이라도 담고 싶었노라. 십자가의 달린 당신의 발 앞에 엎드려 있는 이유는 당신의 피 냄새를 맡지 않으면 한 순간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십자가 위에서 흘린 피가 내 몸과 마음과 영혼 속으로 깊이깊이 사무치는 도다. 나을 뚫고 지나가 영영한 종 된 심정이 될 때까지 그렇게 당신의 은혜 안에 잠긴다. 내가 받은 침례는 당신이 흘린 피의 강에서 받은 것이라. 진리의 성령께서 내 머리끝부터 발뒤꿈치까지 그 피에 잠기게 하시는 도다.

이제 그리스도의 생명이 그 참 된 사랑이 골수에 닿아 내 속에서 당신의 생명이 흘러나오는 도다. 셀라.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고백하노라. 나의 복음은 그렇게 주를 향한 의에 주리고 목마름이요 영원한 그리움이라. 한 날에 괴로움 속에서도 당신이 흘린 핏자국을 따라 걸어간다. 이 길 끝에서 주의 얼굴을 뵐 때에 모든 것이 온전케 되리라. 아멘.

주께서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그 피가 나를 살리셨다. 그 피의 은혜 안에 사는 믿음의 비밀이 이것이라.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그 십자가의 죽으심에 참예하여 첫 아담에게 속한 옛 생명을 장사지냈노라. 이제 당신께서 죽은 가 가운데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새 생명 가운데서 영생의 기쁨으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앞에 나아가노라.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할렐루야! 아멘

십자가의 사랑 안에서 침례를 온전히 이루노라. 이 침례는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비밀이라. 이 영광의 비밀 안에서 주와 한 몸을 이루어 정결한 신부로 주 앞에 나아간다. 모든 우상의 더러운 것에서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케 하신 참 된 사랑이다.

당신께서 십자가에서 아버지의 앞에 의롭다 함을 받으신 그 의를 우리에게 주사,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인도해주셨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그 은혜 안에 영원히 살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셀라.

어제보다 오늘 주를 뵈올 날이 가까웠으니 내 주 되신 주를 더욱더 사랑하노라. 첫 날의 사랑보다 더 깊은 사랑을 나아가노라. 아멘.

그리스도의 참 된 사랑은 죄인에게 생명주신 사랑이다. 십자가의 사랑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노라(고전2:2). 예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갈6:14). 아멘 할렐루야

당신의 십자가의 사랑 안에 거하는 삶은 이것이라. 주의 계명대로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생명 되신 주를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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