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주의 진리의 사랑

이정근 2020.10.08 15:40 조회 수 : 131

 

주께서 나의 체질을 아신다. 죄악이 깊이 스며들어 말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묻어있는 욕심을 말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교만한 생각과 고집이 날 삼키는 도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구원해줄까. 곤고한 심령은 이제도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사모함이여! 예수 이름을 날마다 의지하여 부르노라. 내 죄악이 항상 주의 앞에 있노라. 이 죄악이 크고 깊어서 모든 것을 자포자기 하고 싶은 때도 있었노라.

우물에서 날마다 솟아나는 물처럼 내 죄악의 끝이 보이질 않는구나. 스스로 옳게 살고, 내 선함을 내 양심으로 스스로 외칠지라도 공허한 가슴을 채울 수가 없노라. 죄인의 깊은 절망 가운데서 주를 만났다.

내 주께서 선함이 되셨노라. 아무 의(義)가 없는 자라서 천국은 소망조차 할 수 없었다. 이런 자에게 당신의 의로움을 나타내셨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이제도 주 앞에 회개함으로 나아간다. 내 속에 선한 것이 없노라. 의(義)로움을 찾을 수가 없노라. 곤고한 심정으로 주 발 앞에 엎드려 눈물로 당신의 발을 적신다. 셀라.

주께서 당신의 선하심과 그 인자하심을 나타내신다. 오래 참음이라는 사랑 안에서 징계와 연단의 때를 지난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괴로움 속에 원망으로 찾아가기도 하고, 서러움의 눈물로 주의 사랑을 의심한 때도 있었지만, 주 없이는 살 수 없는 죄인이기에 당신의 곁을 떠날 수가 없었다.

주께서 나를 거절해도 나는 주를 부인할 수가 없노라. 주의 강한 손으로 치시니 환도뼈의 위골 된 고통 속에서도 주를 붙든 손을 놓을 수가 없다. 주께서 나를 두른 저주를 복으로 명하시지 않으신다면 나는 이 붙든 손을 절대 놓지 않겠습니다. 죄인 된 절망이 오히려 당신의 발 앞에 처절한 몸부림이 되었다.

주님을 떠나서는 단 한 순간도 살 수가 없다. 아멘.

내 속에 나조차 깨닫지 못하는 죄악과 마주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며 그 거룩한 뜻을 무시하는 거역하는 본능이 그것이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죄의 실상이라. 그러므로 수고로 나를 낮추셨으니 엎드려져도 돕는 자가 없었구나. 주의 말씀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하신 하나님의 본심을 알게 됨이라.

주의 큰 사랑 앞에 모든 굳어진 마음이 녹는다. 할렐루야! 아멘

이제는 그 사랑을 믿는다. 누가 뭐래도 그 사랑을 알기에 그 마음을 알기에 아무 소리가 없는 적막한 곳에서도 당신의 숨결 안에 산다.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를 향하신 주의 선하심과 그 인자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마다 받으시는 자마다 채찍질하심이라.

그 고통이 머문 자리까지 주의 사랑이 스며오는 도다. 주의 말씀 앞에 거역하는 본능의 자리까지라. 골수에 사무친 죄가 이제 주를 향한 사무치는 사랑이 되었노라. 셀라.

내 몸이 주의 사랑을 알고 내 마음이 주의 사랑을 알고 있노라. 주의 손바닥에 새긴 사랑을 십자가 위에서 목격하지 않았는가. 주의 영원한 상처로 마주할 때에 진리의 사랑으로 자유케 되리라. 아멘.

가쁜 숨으로 달려왔노라. 뒤를 돌아보면 많이 이들이 세상으로 돌아갔구나. 하지만 이 슬픔 또한 지나갈 것이라. 모든 것을 뒤로하고 주의 영광으로 나아간다. 주의 얼굴에 비친 아름다운 영광이 비춰올 때에, 주의 눈동자 안에 새겨진 나 영혼을 보게 되리라. 주의 형상으로 화하여 아버지의 품에 안겨 감사의 눈물을 흘리게 되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그 크신 사랑을 찬송하리라. 징계의 손길이 영원한 사랑의 손길로 다가오리라. 아멘 할렐루야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 안에서 일곱 번 담금질을 당한 그 고난의 풀무 불을 영원히 사랑하리라. 주의 진리의 사랑 안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앞에 선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31 주를 찬양하겠나이다 2020.12.04 140
1030 내 주와 영원히 함께 2020.11.27 99
1029 최후 승리 2020.11.20 117
1028 나의 주인 2020.11.13 105
1027 주는 완전한 사랑이다 2020.11.06 121
1026 영원한 안식 2020.10.30 99
1025 하나님의 행복의 실상 2020.10.23 102
1024 참 된 위로 2020.10.16 133
» 주의 진리의 사랑 2020.10.08 131
1022 종자헌신(지체 머릿글)(2020년) 2020.10.05 136
1021 거룩한 산 제물(2020 헌신예배) 2020.10.05 106
1020 모든 위로의 하나님 2020.10.02 113
1019 가장 크고 아름다운 주의 사랑 2020.09.25 110
1018 인자와 거처를 함께 하리라 2020.09.18 119
1017 나 영혼아! 진리와 사랑 안에서 행복하라 2020.09.11 109
1016 참 된 사랑 2020.09.04 120
1015 예수 그리스도의 삼 백 용사 2020.08.28 145
1014 하나님 우편에 서신 분 2020.08.21 88
1013 내 영혼의 예수! 처음과 끝 사랑 2020.08.14 115
1012 무익한 종의 탄식 2020.08.07 11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