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나의 사모할 주님

이정근 2021.04.16 14:20 조회 수 : 109

 

나는 육에 속한 사람으로 태어났다. 육정과 사람의 욕망이 끄는 대로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고 사람에게 사랑을 구하는 어리석은 자였다. 외식이라는 거짓을 깨닫지 못한다. 입술에서는 거짓 된 말이 흘러나오고 나조차 그 거짓을 진실로 믿고 살았으니 말이다.

주님의 말씀은 예리한 검처럼 가식된 삶을 한 겹씩 한 겹씩 뚫고 들어온다. 나를 두르고 있는 사망을 뚫고 외식을 뚫고 들어와 텅 비어있는 영혼을 밝히 드러내신다. 그래서 그렇게 공허했던 것이다. 공허한 마음 앞에 한 없이 무너진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진리의 말씀이 참 된 믿음으로 인도해주시는 도다. 믿음은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께서 갚아주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께로부터 온 칭찬과 영광을 알게 된 때로부터 육적 몸을 벗어버린다. 셀라.

종교성이라는 가식적은 삶을 향해 통렬한 비판을 쏟아내신 주님의 심정이 사무치는 도다. 주님께서는 사망의 몸에서 우리 영혼을 구원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속이고 사람을 속이고 나를 속이면서 살았던 옛 사람을 장사 지낸다.

내 속에 선한 것이 하나도 없다. 아무런 의가 없는 인생이라는 실상 앞에서 죄인된 심정으로 주님의 발 앞에 엎드린다. 정죄하지 않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말미암은 진리가 나를 자유케 하는 도다. 아멘.

목사라는 두꺼운 외투도 무겁지 않다. 그저 보여주고 싶은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참 된 사랑이라.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 앞에서처럼 그렇게 성도에게도 모든 것을 밝히 보이고 살고 싶다. 주 앞에 정직한 영으로 나아간다. 할렐루야! 아멘

죄인을 향한 주의 선대하심 앞에 많은 눈물로 나아간다. 이 눈물이 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주를 향한 사랑으로 기억되고 싶구나. 주님의 발을 씻기고 있는 그 여인의 마음을 주께서는 알고 계시지 않았던가.

죄악의 깊은 절망까지 스며들어온 당신의 피의 사랑 앞에 처음으로 마음을 열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보일 수 없었던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신은 판단하지 않으셨습니다. 따스한 눈길로 보여주신 사랑이 닫힌 마음을 열게 만들었습니다.

더 이상 허무한 것들에게 이 몸을 내어주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무너지고 더럽혀진 몸과 영으로는 당신을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 이 죄인의 마음을 주께서는 알고 계십니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마26:13).”

나는 너의 마음을 알고 있고 너의 사랑을 알고 있다. 이 땅에서도 저 하늘에서 영원히 기억하리라.

주를 향한 사랑과 성도를 섬기는 비밀이 이것이라. 주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죄인의 괴수 된 심정이 오늘도 눈물 짓게 한다. 이 눈물은 진실이 아니다. 날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사랑이 참되도다. 아멘 할렐루야

예수 보배로운 피는 진리의 사랑이다. 진리의 사랑을 연약한 영혼의 담아 증거 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요15:27).

사람에게 보일 수 없는 깊은 절망까지도 사랑해주신 주님께 나의 생명을 바치고 싶다. 주의 피의 마음이 골수에 사무쳐 생명과 일체 된 사랑으로 주님께 나를 드린다. 내 영혼의 예수! 유일한 주시다. 아멘 아멘

하늘에서도 이 땅에서도 나의 사모할 유일한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린다. 주님의 눈동자에 새겨진 영혼으로 주 앞에 이를 때까지 피의 마음을 따라간다. 예수 보배로운 피는 영원한 생명이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71 셀라 할렐루야 2021.08.12 57
1070 내 진정 사모할 주님 2021.08.06 105
1069 나의 가장 큰 기쁨 2021.07.29 87
1068 하나님의 행복은 실상이다 2021.07.23 80
1067 주의 은혜가 내 생명보다 귀하다 2021.07.15 108
1066 내 주는 나의 전부다 2021.07.08 98
1065 주와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리라 2021.06.29 130
1064 진리의 말씀과 영적 실상 2021.06.25 69
1063 주의 자비와 사랑 2021.06.18 75
1062 나의 힘이 되신 주님 2021.06.09 138
1061 하나님께 속한 자 2021.06.03 133
1060 변함없으신 주의 사랑 2021.05.28 82
1059 곤고하고 애통한 심령 2021.05.21 80
1058 하늘 아버지의 집 2021.05.14 78
1057 영생의 참 소망 2021.05.07 80
1056 생명의 빛 2021.04.30 91
1055 영원한 생명 2021.04.23 109
» 나의 사모할 주님 2021.04.16 109
1053 하나님의 참 되심 온전한 복종이다 2021.04.08 90
1052 진리와 영원한 사랑 2021.04.01 11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