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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곤고하고 애통한 심령

이정근 2021.05.21 13:34 조회 수 : 80

 

내 안에 선한 것은 없으니 하나도 없구나. 자연양심에서는 끝까지 선함을 변백할지라도 나는 모친이 죄악 중에서 잉태한 죄인이다. 늘 애통하며 회개할 맘으로 주 앞에 나온다. 주께서 당신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붙들어 주셨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주의 선하심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으시다.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한 자를 참아주셨으니 당신의 사랑을 감히 헤아릴 수가 없도다. 만물을 사랑하신 그 사랑을 오래 참음이라고 했던가. 나도 그렇게 영혼을 품고 사랑했어야 했거늘 악한 자의 눈물로 주의 발 앞에 돌아간다.

어떻게 하면 당신의 사랑을 배워서 당신의 사랑으로 영혼을 섬길 수 있을까. 내 안에서 선한 것을 찾는 어리석음이 오히려 주님의 사랑을 배우지 못하게 가로막는구나. 오직 주의 선하심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한 생명이 된 것을 깨닫지 못한다.

태초부터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자로 지음을 받았노라. 주의 인자가 끝이 없음을 하늘이 선포하는 도다. 땅의 깊음이라도 주를 알게 되었으니 예수 보배로운 피를 쏟으셨도다.

당신의 보배로운 피의 마음을 성령께서 가르쳐주셨으니,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나를 볼 때에 모든 사망과 저주를 이긴다. 당신의 마음으로 나 영혼을 사랑하게 되었으니, 영혼 사랑의 시작이다.

나조차 날 감당할 수 없었기에 주님의 사랑 앞에 온전히 나아갈 수가 없었노라. 이런 나를 사랑하시는 당신의 고결한 마음 앞에 많은 눈물을 흘리노라. 이 눈물로 당신의 발을 씻기기를 청하노라. 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사랑으로 주를 섬긴다. 셀라.

주께서 나를 받아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신 것처럼 그렇게 죽어가는 영혼을 받고 싶구나. 주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그렇게 영혼을 사랑하고 섬길 능력을 구한다. 아멘.

이 세상은 한 날의 괴로움이 영원한 고통이 될 것을 깨닫지 못할지라도 나는 알고 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사라질 때에 나 영혼은 당신의 품에 안겨 은혜의 찬미와 영광의 찬송을 부르게 되리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늘 아버지께로 돌아감이다. 할렐루야! 아멘

옛적 미련하고 어두운 마음으로 주의 말씀을 깨닫지 못할 때를 추억하노라. 주께 감사함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원망과 상함이 체질이 되어 누군가를 향한 미움과 증오로 살아간다. 자기 지혜를 자랑하면서 남을 무시하는 교만한 마음을 깨닫지 못한다.

인자의 나지막한 음성을 들었노라.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막10:29)’ 이 땅에서 고아 된 자를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인도해 주시는 도다. 영광의 영 곧 진리의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사무치게 하신다.

당신의 마음으로 인자의 하늘을 헤아려본다. 인자의 영광이 충만한 하늘에서 흘러나오는 그 아름다움 빛에 이끌려 이곳까지 왔노라. 천국을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들을 귀를 허락해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리노라. 셀라.

그리스도의 마음은 ‘착하고 좋은 마음’이다. 주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었으니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긴다. 그리스도의 마음은 ‘참 마음(히10:21-22)’이요 ‘순전한 마음(행2:43-47)’이다.

그리스도 예수와 같은 믿음의 마음을 품고(고후4:13) 하나님의 계명에 순복하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눅21:19).” 아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사랑 안에서 심판을 이기고 자랑할 그 말은 이것이니 “우리 주께 감사하라 주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1).” “하늘에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26).” 아멘 할렐루야

소자의 삶 속에 남은 것은 오직 주의 선하심뿐이다. 아멘 아멘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 도다(롬7:18-19).” 곤고하고 애통한 심령으로 주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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