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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변함없으신 주의 사랑

이정근 2021.05.28 14:08 조회 수 : 82

 

성령으로 예수를 주로 모신 때를 추억하노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옛적 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사43:18).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그의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알게 된 때를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46:9). 셀라.

말 못하는 헛된 우상을 뒤로 하고 참 되신 하나님을 향해 달려간다. 믿지 않는 가정을 향한 마귀의 참소로 잠시 돌아볼지라도 달음질을 멈출 수가 없구나. 저들과 함께 멸망할 수 없었기에 눈물을 흩날리면서도 달려왔노라.

잔인한 세월로 기억하노라. 아직 온전함에 이르지 못하였기에 뒤돌아보기를 유혹하는 자가 있을지라도 나는 뒤돌아볼 수가 없다. 돌아갈 곳이 없구나.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3:10-14). 아멘.

우리 주 예수만을 바라보도다.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도다. 그는 미쁘시도다. 그가 약속하신 말씀을 반드시 지키실 것이다. 그의 선하심과 그 인자하심을 나와 함께 계시도다. 할렐루야! 아멘

주의 음성을 좇아 이곳까지 왔다.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주의 말씀을 의지하여 붙잡고 왔노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시는 도다. 죽은 자들도 심판의 부활로 산 자들을 생명의 부활로 나올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 되심을 알게 되리라.

인자의 나지막한 음성을 외면하는 자들을 많이 보았다. 혹은 육신의 일을 핑계했고, 세상 일을 핑계했고 나를 핑계한 자도 있었다. 괴롭고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주의 발 앞에 엎드린다.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전4:3-5).”

성령께서 내게 큰 감동으로 역사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영혼을 맡기심이라(행20:28).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다.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주와 성도를 섬긴다. 셀라.

한 날의 괴로움을 육체에 채우고 심령에 채운다. 마음에 그치지 않는 괴로움으로 주 앞에 간구할 때에 주께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도다. 내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살전2:4). 아멘.

성령으로 예수를 주로 모신 믿음의 비밀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1:10).”

내 구주 예수를 사랑하노라. 그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의 주를 영원히 섬긴다. 아멘 할렐루야

주를 향한 나의 마음이 변함이 없기를 구한다. 처음 시작은 좋았으니 나중에는 하나님을 배반한 사울 왕이나(삼상15:17-23) 솔로몬(왕상11:1-11), 여로보암(왕상11:26-40, 왕상12:25-33)처럼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간구한다.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은 옥합을 깨뜨린 여인처럼 주의 발을 씻긴다. 죄인 된 심정에서 흘러나오는 눈물로 주 앞에 돌아온 것이라. 이 땅에서 예수를 주로 만나고 성령으로 예수를 주로 모신 이 처음 사랑은 나의 마지막이다. 변함없으신 주의 사랑 안에서 온전케 되리라. 아멘 아멘

주께서 나의 전부가 되신 믿음의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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