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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이 땅에 있는 아비와 어미를 주검으로 보냈노라. 아물지 않는 상처처럼 흘러나오는 아픔을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가져간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알게 될 때부터 나 영혼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늘 가정을 향한 눈물은 마르질 않았다.

이런 나의 눈물을 주께서는 알고 계신다. 내 아픔이 커서 때론 원망도 했지만 늘 나의 곁에 계시고 오히려 당신의 눈물로 나 영혼을 보전해주시는 도다.

당신의 눈물어린 사랑이 나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신 비밀을 이제야 깨닫는다. 주 안에서 당신의 형제로 영접해주셨으니 장차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음이라. 이 영광의 부요함을 헤아릴 자가 적구나.

그래서 주께서 소자를 귀히 여겨주셨는지도 모른다. 주님께서는 처음부터 당신을 그리스도를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알고 계시는 도다(요6:60-71).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형제요 자매요 모친 된 자를 많이 허락해 주셨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셀라.

주 안에서 형제와 자매 된 자의 눈물을 볼 때마다 같은 마음과 같은 사랑을 품는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나를 영접하여 사랑의 아들의 나라 곧 영원한 영광으로 나아가게 하시는 도다. 아멘.

상처받은 마음이 커서일까. 사람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마음이 날 괴롭힌다. 주님은 아시고도 끝까지 사랑하셨거늘, 여전히 모자란 사랑뿐인 내가 속상하구나. 당신의 사랑을 많이도 저버린 자를 끝까지 붙들어주신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배우고 싶구나.

죽는 날까지 당신의 마음, 한 머리터럭만큼이라도 헤아릴 수 있다면 족하겠다. 한 날의 괴로움을 채울 때마다 영원을 사모함이 더 사무치는 도다. 할렐루야! 아멘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속한 모든 것들을 그 형적이 지나감이라(고전7:31). 날이 갈수록 허무함이 밀려오는 이유다. 새 하늘과 새 땅에 이를 때에 모든 것이 지나간 것으로 잊혀 질 것이다.

주 안에서 받은 영생의 기쁨으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뵈올 것이라. 그 때에 아무것도 묻지 않고 대답지 않을 것이니 주는 나의 영원한 하나님이다. 셀라.

당신께서 이 땅에서 나를 위해 흘린 눈물을 영원히 잊을 때에 나의 모든 눈물도 날아갈 버릴 것이다. 주와 내 영혼이 영원한 기쁨으로 하나 될 때에 모든 아픔과 눈물과 고통이 사라지리라. 아멘.

나를 두르고 있는 사망과 슬픔이 깊은 밤 날 삼키려 해도 두렵지 않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언약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

“내가 확신 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 아멘 할렐루야

주께서 날 위해 흘린 눈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당신 안에 아버지의 큰 사랑으로 말미암아 사망과 저주와 슬픔을 이깁니다. 당신은 알고 계십니다. 예수, 당신은 내 영혼의 구주가 되십니다. 당신과 함께 울고 웃던 이 행복만큼은 영원히 잊고 싶지 않습니다.

인자와 인생으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뵙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참 아비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심을 영원히 찬송케 하소서. 주안에서 형제와 자매가 된 자마다 영원하신 아버지를 앎이라. 이 영생의 기쁨을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영생이시며 참 하나님이다. 모든 헛되고 헛된 것들을 뒤로 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 되신 하나님을 섬긴다. 아멘 아멘

주의 눈물로 하나 되게 하신 참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소자의 작은 눈물에 담아 말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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