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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날마다 새롭도다

이정근 2021.02.05 16:10 조회 수 : 93

 

육신의 고달픔보다 마음에 괴로움은 백배나 더 크도다. 하지만 영의 고통을 비할 수 있을까. 각 사람의 영이 짊어지고 있는 죄악의 고통은 영원한 심판이다(롬2:9). 영혼의 심판 곧 사망을 감각할 수 없는 인간들에게 내려진 재앙 앞에서 괴롭고 슬프구나.

예레미야처럼 백성의 죄악을 짊어진 삶을 살고 싶구나. 아니 온 인류의 죄악을 짊어지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한 호리라도 헤아릴 수만 있다면 족하겠다. 육신이 당한 채찍질의 고통보다 깊은 만물을 향하신 아버지의 슬픔과 아픔이 그것이다.

죄로 물든 세상을 향한 하늘 아버지의 슬프고 아픈 마음이 주의 핏소리로 흘러나오는도다. 주님의 슬프고 아픈 마음이 눈물 되어 흘러내리는 그곳에서 아버지의 긍휼과 자비를 만나게 되었도다. 셀라.

이제도 멸망당할 영혼을 향한 주님의 불붙는 심정이 나를 삼켜버릴 것만 같구나. 영혼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때마다 눈물 되어 흘러나온다. 주의 말씀을 증거할수록 주의 마음이 사무치도다.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을 무엇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구나.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계속될 것인가. 속상함에 잠이 든다.

눈을 뜨면서 시작되는 고통을 품고 또 하루를 살아간다. 아멘.

주와 함께 살고 있는 한 날 괴로움이 안식을 구하는도다. 이 안식은 그리스도의 평안이라. 사망의 두려움을 이기고 마침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뵙게 되리라. 할렐루야! 아멘

이 영원한 소망을 인하여 모든 것을 참고 견딘다. 성령께서 주의 마음을 보여 주지 않았다면 견딜 수 없었을게다.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의 마음에 젖어 살아가노라. 어느덧 몸과 마음이 낡아졌구나. 슬픔만 있는 세상 속에서 내 유일한 소망은 오직 우리 구주 예수뿐이라.

내게 허락해 주신 날 수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날마다 감사하노라. 이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이 낡아지고 없어져갈지라도 내 영혼의 예수로 말미암아 내 속사람은 날마다 새롭도다. 셀라.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날 곧 만유를 회복케 하실 때에 날 향하신 하나님의 본심을 온전히 알게 되리라.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그저 주의 얼굴과 마주한 소자의 영광을 인하여 기뻐하리라. 아멘.

병약함을 인하여 엎드려져 있는 소자를 향해 주께서 선대해 주시는도다. 저가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모든 병을 고치시며 소자의 작은 생명을 기억해주셔서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좋은 것을 네 소원을 만족케 하셨으니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103:1-5). 아멘 할렐루야

검은 독수리의 깃털을 기억하고 있다. 낡아버린 부리와 발톱을 향한 고통의 때를 지나간다. 이제 낡은 깃털을 뽑아버리고 새 깃털의 때를 기다리노라. 새 언약을 향해 행하실 새 일들이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묵은 땅을 기경하고 새 마음을 품으라.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다.

진리의 성령께서 새 마음에 심비에 새겨 주신 그리스도의 법으로 하나님을 영원히 섬긴다. 아멘 아멘

성도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새 깃털의 때까지 견딜 수 있었노라.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 육체의 남은 날, 이전보다 갑절의 영감과 능력으로 섬기고 싶구나. 몸과 마음은 쇠할지라도 나 영혼은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새롭도다.

내 영혼의 예수!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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