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이 응하여질 때까지 긴 시간을 거룩한 침묵 속에 살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처럼 참고 견디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 침묵의 깊음 속에서 연단의 때를 지날 때에 많이도 울었던 것 같다.

소자의 작은 믿음이 인내를 지나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참된 소망까지 자라날 때까지라. 마침내 영생의 소망 가운데 영원한 영광으로 나아간다. 이제는 주님의 사랑을 알고 믿는다.

그 사랑을 온전히 깨닫지 못할 때에는 의심과 두려움이 나를 지배하였노라. 옛사람에 속한 죄의 종 된 운명을 벗어버리고 위해 얼마나 몸부림쳤는지 모른다. 내 안에서 선한 것을 찾고 의를 찾을수록 더 깊은 절망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하심과 의로우심을 나타낼 때에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믿게 되었노라. 셀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라. 이 진실한 감동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뵙고 섬기노라.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 또한 음부보다 깊으시도다. 아멘.

흑암이 나를 두르고 있는 빛인 줄 알았던 소경에게 참 빛이 비추었도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의 빛을 얻었을 때에 우상의 헛된 영광을 깨닫게 되었구나.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 어느 것 하나 주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노라. 나를 둘러싸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다. 할렐루야! 아멘

예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소원하노라. 하나님의 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때라고 했던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나 영혼 속에 응하여지는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리노라. 이 예배는 옛적 피의 제사의 언약으로 말미암음이라. 성령께서 예수 보배로운 피의 실상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는 도다.

예수 이름의 영광은 임마누엘이라 하지 않았던가. 하나님의 함께 하시는 인자와 인생의 길의 첩경이라. 하나님의 때가 임하기를 사모하는 자마다 예수 이름을 붙들고 의지할 것이라.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구원을 보게 되리라. 셀라.

주의 언약을 기억하는 자들이 하나님으로 부르짖는다. 아니 하나님으로 그 언약을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뵙는다. 성도의 기도는 하나님의 쉬지 못하시게 하는 거룩한 비밀이라(사62:6-7). 나도 기도의 쉬는 죄를 범치 않기를 소원하노라(삼상12:23). 아멘.

2021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을 구하노라. 화평함과 거룩함 없이는 주를 뵙지 못하리라. 예수 보배로운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케 되었으니 이제 성령의 거룩케 하심을 구하노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뵙게 되리라. 아멘 할렐루야

소자의 믿음이 작고 연약하여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내려놓는다. 주님께서는 알고 계신다. 내 힘과 능으로 할 수 없는 무력함을 말이다. 주님을 감당할 수 없는 자임을 알고 부르신 당신을 신뢰하노라. 한 날의 괴로움 속에 주의 미쁘심을 구한다.

아브라함과 함께 한 이스라엘 가운데 나타내신 주의 영광을 알고 있다. 주께서 장래사 곧 후래사를 알리시고 이뤄주셨으니,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이루시는 줄을 알고 믿는다.

주님께서 내 처음과 나중에 되십니다. 소자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주님의 때에 이뤄주소서. 소자의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주 말씀 향하여 달려가게 하소서. 아니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가게 하소서.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나를 두르고 있는 사망과 저주와 운명을 이기게 하소서. 영원무궁한 생명의 능력으로 역사해 주시리라. 아멘 아멘

소자와 함께 한 그리스도 좋은 군사 삼백을 강하고 담대케 하소서. 당신의 사랑 안에서 온전케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때를 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