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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한 몸 되게 하소서!

이정근 2019.07.17 14:03 조회 수 : 96

 

주님께서 소자의 기도를 들어 주신다. 아무 의(義)가 없는 자라도 예수 보배로운 피의 공로를 힘입어 주 앞에 나아간다. 머리 둘 곳 없는 죄인이 감히 하늘을 우러러 본다. 눈에 보이는 은하수를 지나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사모하게 되었으니 은혜위에 은혜러라.

주님을 향한 의(義)에 주리고 목마름이 아귀까지 차오를 때까지 침묵하셨노라. 그 긴 침묵이 원망스럽기도 했으나 부인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더 좋은 것으로 갚아주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이시라. 셀라.

주의 선하신 약속을 품고 오랜 세월을 인내하고 견딘다. 눈물조차 말라버린 광야의 깊음 가운데서 나를 보게 하시고 때가 차 매 주의 영광을 나타내신다. 그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보는 것과 같이 믿고 의지하였노라.

주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아멘.

밤 깊음 가운데 비추는 별 빛이 찬란하지만, 내 눈에 비친 주의 아름다운 영광에 눈에 멀었구나. 그 영광을 좇아 이곳까지 왔노라. 하늘에 속한 사람, 하나님의 뜻이 섭리는 인자와 인생이 그것이다.

육신이 힘을 잃고 엎드려져 있으나 나 영혼은 하늘을 우러러 포효하노라. 다시 한 번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의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기를 구하노라.

옛적 하늘에서 찬란한 빛이 그늘진 땅을 비추셨도다. 버림받은 땅에서 생명의 씨를 잉태하여 주의 형상을 보게 하셨으니 영광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라. 소자에게 베풀어주신 크고 놀라운 일들을 인하여 주의 이름을 찬송할지어다. 할렐루야! 아멘

십사 년 전을 추억하여보라. 빈손을 주를 향해 힘껏 뻗었노라.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당신의 핏 값으로 산 영혼을 섬겼노라.

한 영혼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해도 당신의 피의 사랑을 알 수 없으리라. 피의 마음이 흘러가는 그 자리에서 성도와 함께 울고 웃는다. 참으로 행복하였노라. 흐르는 세월과 함께 사람의 마음도 변해가는 구나.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헛되이 여기는 자들에게서 원망과 불평과 흘러나온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을 오히려 슬퍼하며 교만하고 악을 행하는 자를 복되다 하는 도다. 멍든 가슴이 온 몸을 집어 삼킨다.

무익한 종의 탄식이 양식이 되었노라. 이렇게 슬프고 아프고 괴로운 마음속에 병들게 되었노라. 심령을 지으신 이가 마음의 뜻을 감찰하나니 주께서 소자의 품은 슬픔을 알고 계시리라.

주의 발 앞에 힘없이 쓰러진 자가 눈물을 당신의 발을 씻긴다. 내게 언약의 피로 생명 주신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몸을 찢어 생명의 양식을 주사 배부르게 하셨습니다. 주의 손을 붙들어 주사 주의 영광 앞에 다시 서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소자에게 베풀어주신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영원히 찬송하겠습니다. 셀라.

선하신 주님, 사랑하는 종이 병들었습니다.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신 당신의 선하심과 그 인자하심을 소자에게 나타내주소서. 소자가 지음을 받기 전에 소자의 체질을 아시나이다. 소자의 장부(내장)을 조직하시기 전에 내가 주의 앞에 있습니다. 아멘.

소자의 폐부와 심장으로 흘러들어간 슬픈 눈물을 아십니다. 상한 갈대처럼 꺼져가는 심지처럼 위태로운 소자의 생명의 기억하소서. 나 영혼 언제나 주님 앞에 있기를 원합니다. 육신을 벗어버리는 날에도 소자의 이름을 당신의 기념 책에 기록하여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아멘 할렐루야

주의 날,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십니다. 주께서 내 안에, 내가 주 안에 거하게 하소서. 영원히 당신과 한 몸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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