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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주의 말씀을 따라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나그네가 되었노라.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을 사모하였으니 이 땅에서 머리 둘 곳 없는 인자와 함께 먹고 마신다. 나의 주를 향한 사랑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옥합을 깨뜨린 여인처럼 당신은 영원한 나의 머리가 되십니다.

세상이 주를 알지 못해도 나는 주를 뵈었고 알았나이다. 창세전부터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한 당신의 마음을 감히 헤아리지 못합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미천한 자를 찾아 오셨습니다.

만물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당신만이 알고 계십니다. 아버지께서 자신보다 더 사랑한 만물을 섬깁니다. 그 섬김 안에서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이제는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아버지의 크신 사랑이 당신의 것이 된 믿음의 비밀처럼, 나도 당신의 사랑을 받들어 그 사랑이 진리로 나 영혼에 거하기를 원합니다. 멸망당할 세상을 향한 당신의 눈물을 받들고 산지도 삼십 년을 채웁니다.

늘 고통스러웠습니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큰 사랑을 어떻게 하면 증거 할 수 있을까. 소자의 작은 그릇으로 담기에는 감당할 수 없는 큰 사랑입이다. 누가 뭐래도 나는 당신의 사랑을 알고 있고, 그 사랑 안에서 살게 하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생명 주신 사랑입니다. 당신의 보배로운 피의 사랑을 전하고 증거 합니다. 그 피를 믿고 힘입어 아버지의 영원하신 사랑 앞에 나아갑니다. 주는 나의 생명의 주시라 영원한 사랑이다. 셀라.

나의 입술에서 증거 하는 은혜의 찬미를 받아주소서. 주께서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케 하셨나이다. 밤이나 낮이나 영원토록 당신의 사랑이 흘러나오기를 소원합니다.

소자의 작은 입술의 고백을 통해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닫는 자가 한 영혼이라도 족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악한 자를 선대하신 주의 사랑을 온 세상에 증거 하게 하소서. 아멘.

세월이 흘러 육체는 가쁜 호흡을 몰아쉴지라도 마지막 호흡까지 아버지의 사랑을 외쳤던 당신은 본받고 싶습니다. 가쁜 숨으로 외쳤던 그 진리의 사랑이 나 영혼 속에 영원히 머물게 하소서.

인자의 날 하루! 꿈에서 깰 때에 내가 그 사랑의 실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창세전부터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아들에게 주신 그 영광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주의 크신 사랑 앞에 늘 민망함으로 나아옵니다. 당신의 발조차 씻길 수 없는 자를 붙잡아 일으켜 주십니다. 당신의 눈동자에 머문 그 사랑을 보여 주시고자 하십니다. 아버지의 크신 사랑, 끝이 없는 영원한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참 외로웠던 자에게 베풀어주신 그 은혜를 영원히 찬미케 하소서. 이 땅에서 증거 하는 소자의 외침을 들어주소서. 주를 향한 사랑을 받아주소서. 셀라.

기드온의 삼백 용사의 끝자락에 섭니다. 남은 자들에게도 주의 영광을 보여 주사 저들의 믿음을 온전케 하소서. 해산의 수고와 같은 고통을 담당한 자에게 또 한 번의 은혜를 나타내 주소서. 아멘.

주께서 소자에게 베풀어주신 그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닫습니다. 작은 간장종지 안에 담아 넘치는 사랑을 죽는 날까지 증거 하겠습니다. 나그네를 향해 베풀어주신 주의 선대하심을 하늘에 천사들에게도 전하고 싶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주의 온전한 사랑 앞에 섭니다. 이제 주를 향한 소자의 사랑이 온전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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