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거룩한 침묵

 

하나님의 말씀은 주의 크신 대 명령이라. 그 명령에 순종하여 나온 자들이 어찌 뒤를 돌아볼 수 있겠는가. 아브라함의 아비 데라처럼 세상을 사랑하여 지체함을 인하여 내 영혼이 상하는 도다. 주께서 부르신 하늘의 소망과 영원한 영광을 향해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가고 싶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치 않는 자는 마귀의 참소에 빠져 올무에 붙들려 있나니 자신의 영혼의 슬픈 탄식을 왜 귀 기울이지 않을까.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 오직 주를 듣는 자는 안연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평안하리라(잠1:32-33). 셀라.

주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것은 주를 따르지 않는 것이요, 주를 따르지 않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지 않는 까닭이라. 자신의 영혼만이 그 사정을 알고 슬피 울며 이를 갈고 있거늘 어리석은 자는 그저 어리석음을 자랑하고 있구나.

더 이상 멈출 수도 늦출 수도 없다. 썩어질 몸과 세상을 뒤로하고 부활의 푯대를 향해 달려가노라. 엘리야의 절망처럼 엎드려져 있었다. 하지만 주께서 보여주셨으니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칠천 명의 하나님의 사람이 남아 있지 않은가(왕상19:1-18).

내 영혼의 깊은 탄식을 뒤로한다. 나는 당신의 핏 값으로 산 영혼을 감당할 수 없는 죄인입니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으로 엎드려져 있는 자의 괴로움을 주께서 알고 계신다. 나의 주님은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여 아셨나이다. 이제도 주께서 소자의 탄식을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 아멘.

나는 그저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하나님의 사역자일 뿐,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라. 오직 그의 선하신 소견대로 역사하실 것이다.

성도와 함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 약속의 땅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라. 어두움이 나를 삼키지 못할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의에 주리고 목마름이 뼛속까지 사무치는 도다. 어서 한 걸음이라도 더 빨리하고 싶은 것은 주의 얼굴을 향한 미치도록 그리움이다. 주의 나의 영혼이 사모할 유일한 주시라, 영원한 사랑이다.

당신의 핏자국을 따라 걸어온 지 40년을 채워간다. 주께서 흘려주신 그 보혈의 강물의 끝에 주의 영광의 보좌가 함께 있으리라.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 강물이 소자의 마른 목을 채워주시리니 곧 채워주시리라. 할렐루야! 아멘

소자의 남은 날을 새어본다. 주께서 이 땅에서 채운 한 날의 괴로움을 생각하노라. 나의 모든 날을 채워도 당신의 고난과 아픔을 헤아릴 수 없고 한 날도 채울 수 없으리라. 당신의 생명의 부르심을 따라 나온 삶을 후회하지 않는다.

하늘을 우러러 소자의 소원을 아뢴다. 나와 함께 이 길을 걷고 있는 성도에게도 당신의 영광을 보여주소서. 흑암에 앉은 백성에게 큰 빛이 되신 예수여, 영원한 생명 길로 인도해 주소서. 셀라.

당신의 그 기쁘신 뜻대로 많은 아들들이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가는 도다.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즐거이 드리는 “종자헌신” 가운데 하늘의 영광을 열어주소서.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와 예수 이름을 증거 하는 말로 인하여 사망과 저주를 이긴 자들입니다. 나의 구주 예수여! 우리의 예배와 헌신을 받아주소서. 아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다한 후에 주께서 소자를 찾아오실 것입니다. 주의 크고 아름다운 영광으로 나타나실 때에 나 영혼 영생을 맛보며 주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멘 할렐루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6-1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