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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자에게 주께서 말씀하시는도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 나라에 들어갈 의를 구하라. 여기서 끝이 아니라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6:33-34). 

우리의 생이 다만 이생뿐이면 얼마나 불쌍한 자일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부활의 푯대를 향해 달음질하노라. 눈에 보이는 이 생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을 것이나 주와 함께 거할 내세는 영원함이로다. 셀라.

영원을 사모하여 이곳까지 왔노라. 날이 갈수록 육체는 슬픔과 근심에 싸일지라도 나 영혼은 날로 새롭도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소망을 둔 이유다. 곧 영원한 생명이로다. 아멘.

주를 뵈올 날이 어제보다 더 가깝도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마라나타를 향한 의에 주리고 목마름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보여 주신 참되신 그 영광이 눈과 눈을 마주할 인자의 영광의 날을 꿈꾼다.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이 없어질 때에 내 눈에 오직 주의 영광만이 보일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젊음의 때를 주께서 명하신 말씀을 받든다. 영생의 말씀을 좇아 광야 사막 길을 걸어간다. 곧 고난의 풀무불이라. 주의 말씀은 정미하여 나 영혼을 순전함과 진실함으로 인도해 주시는도다.

이 세상에 속한 모든 더러운 것에서 깨끗게 하여 주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도다. 고난으로 말미암아 내게 이뤄 주신 인내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치 않고 약속으로 받는다.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환난과 고통을 참고 견뎠으니 오랜 연단의 때를 지나 하나님 안에 있는 참 소망에 이르게 되었구나.

하나님께서 하시는 시종을 깨닫지 못할 때에는 원망도 했지만 이제는 그저 감사할 뿐이라. 나의 삶을 주 안에서 온전케 하신 그 사랑 앞에 엎드려 경배하노라. 셀라.

이 세상은 주를 알지 못할지라도 나는 주를 뵈었노라. 성령 안에서 보여 주신 주의 아름다운 영광을 잊을 수가 없구나. 나 영혼 속에 당신의 나라에 속한 사랑과 진리와 생명을 새겨 주셨으니 주의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실상이다.

주의 말씀이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어 인도해 주셨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아버지 안에 계시고 이제 아버지께서 아들 안에 계신 것처럼 말이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성령으로 내 안에 계시도다. 이 비밀이 크도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버지의 하나 되게 하신 온전한 사랑을 증거하노라. 아멘.

창세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를 택하사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신 놀라우신 계획을 깨닫는도다. 하나님의 성전 된 우리 영혼은 하나님께서 만유의 주로서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안에 계신 완전하신 사랑이다.

이 온전한 사랑 안에서 주께서 내 안에 계시고 마침내 거처를 함께하시는도다. 주의 장막으로 옮겨 주실 때에 모든 슬픈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라. 한 날의 괴로움을 사는 자를 영원한 안식으로 인도해 주시는도다. 아멘 할렐루야

이 영원한 안식을 맛본 자만이 창세 전부터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도 사랑하신 것을 알게 되리라.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으로 온전히 앎이다. 아멘 아멘

태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셔서 보여 주신 독생자의 영광을 인하여 은혜의 찬미와 영광의 찬송을 올려드린다. 주는 홀로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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