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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옛적 주님께서 토기장이 손길로 인도해 주신 큰 사랑을 추억하노라. 주께서 진흙으로 만든 그릇을 토기장이의 손길로 파상하시고 그가 당신의 선하신 소견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어 주신 은혜가 그것이다(렘18:1-6).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나를 징계하시고 채찍질해 주셨으니 주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거역하는 본능과 교만함을 꺾으시고 소자의 복종을 온전케 하셨으니 이때로부터 하늘의 명을 받든다.

말 못하는 우상이 끄는 그대로 끌려 다니며 심겨진,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한 이론과 생각을 주 앞에 굴종시키셨으니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심이다. 셀라.

성령으로 예수를 주로 모셨으니 주의 손에 붙들림이라. 내 주는 선한 목자시라 주인의 음성을 듣고 순종을 가르쳐 주시고 때로는 따스한 손길로 위로해 주시는도다. 주의 손의 양이 되어 지냈던 은혜의 때를 지나간다.

얼마나 지났을까. 대장장이 손에 들린 망치로 무쇠를 두들기심이라. 고난의 풀무불 속에서 연단의 때를 지나 주의 손에서 강하고 온전케 되었노라. 지렁이 같은 야곱처럼 어리석고 나약한 자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계를 삼아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고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하시도다. 

주의 강한 손과 편 팔로 이스라엘을 인도해 주셨으니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자랑하리로다. 이는 은혜 안에서 강함이다(사41:8-16). 아멘.

나의 복종이 온전케 될 때까지 오랜 세월을 인내한다. 나의 아집과 독선과 교만함이 견고한 진처럼 예수 그리스도 주 되심을 거부하는도다. 하늘이 놋처럼 변해버려 하나님의 저주 아래 탄식한 때를 기억하노라. 

주께서 징계와 채찍으로 견책하심으로 말미암아 슬퍼하며 죽기를 구한 적도 있노라. 주께서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내가 참고 견딘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오래 참음은 하나님의 오랜 고통이라. 당신의 고통어린 심정을 만나는 순간 모든 오해가 해결되었노라.

하나님께서 함께 고통하신 아버지의 품의 사랑 안에서 순종을 이루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담당하신 십자가의 사랑은 나의 죄악을 인하여 영원한 때부터 아파하신 아버지의 사랑이었다.

창세 전부터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아들에게 주신 영광은 하나님의 행복이라. 이 영원한 행복이 영생의 실상이다.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였노라. 이 생명은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요일1:1-4). 

주의 발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행복을 구한다. 이는 주께서 심령이 가난한 자 곧 마음에 슬퍼하는 자에게 영원한 행복이 되심이라. 주 앞에서 자기를 낮추는 것이 하나님의 행복의 첩경이 됨이다. 할렐루야! 아멘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 안에서 나의 복종을 온전케 하신 영광의 비밀이 크도다. 사랑과 순종의 비밀이다(빌2:1-17). 모든 것을 희생해도 아깝지 않은 큰 사랑이 창세 전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행복이다.

이 영원한 행복을 인하여 주 앞에 엎드려 간구하노라. 주의 발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케 되리라. 셀라.

한 날의 괴로움이 영원한 위로를 만날 때에 모든 슬픈 눈물이 사라지리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평강의 주가 되셔서 영원한 안식으로 인도해 주시는도다. 아멘.

주가 주시는 평안으로 2022년을 붙들어 주소서. 예수께서 우리의 주 되심을 나타내소서! 아멘 할렐루야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는 자에게는 후회할 것이 없는 회개를 이루게 하사 영원한 행복으로 인도해 주시리라. 회개는 자기를 낮추어 하나님께 복 받는 첩경이요 생명의 길이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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