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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나의 전부 되신 예수

이정근 2022.01.13 14:20 조회 수 : 27

내가 주를 알기 전에는 육정의 아비 품을 의지하여 살았노라. 그 사랑이 얼마나 따스했는지 모른다. 이 세상에서 내가 알았던 가장 깊은 사랑이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영원하신 아버지를 알게 되었노라. 멸망 당할 나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크신 긍휼과 자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때로부터 두 사랑 안에서 두 마음이 갈등하도다.

내 평생에 선택에 기로에 섰으니 마음속에 고통과 괴로움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구나. 영원한 생명을 향한 의에 주리고 목마름이 깊었을까. 육정과 사람의 뜻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산다.

이 땅에서 많이도 외롭고 힘겨웠다. 인자와 나그네라는 히브리인의 본질 앞에서 홀로 유일하신 하나님의 영광 앞에 서게 하시는도다. 이 세상의 썩어질 영광을 뒤로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영광을 사모하였노라.

눈에 보이는 것은 순간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늘 본향을 찾아가노라. 예배 때마다 성령께서 감동해 주셔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깨닫게 해 주셨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주께서 선한 목자가 되셔서 의의 길로 인도해 주셨으니 하나님의 말씀이 소자의 인생에 응하여짐이라. 셀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게 베풀어 주신 주의 선대하심이라. 하나님의 명을 받든 선지자들로 예언하신 말씀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응하여졌으니 그리스도의 영광을 봄이라.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라(고후3:18). 아멘

귀로 들었던 주님을 이제는 눈으로 보는 것처럼 믿고 의지하노라. 주의 얼굴과 맞대어 볼 때에 주의 형상을 내 안에 이뤄 주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노라. 소자의 낮은 몸을 주의 영광의 몸으로 변케 하실 것이다(빌3:21). 할렐루야! 아멘

연약하고 미련하고 넘어진 자에게도 변함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다. 주를 믿는 믿음은 은혜에 속한 것이기에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도다. 나의 자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시라. 이것이 나의 찬송의 이유다.

내 평생에 주를 자랑하는 것이 나의 복음이라. 이 복음은 소자를 향해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선대하심과 의로우심이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 앞에서 영원한 자랑과 기쁨이 되게 하시는도다. 셀라.

넘어진 자리의 기억이 되살아날 때마다 주를 생각하고 주를 바라보도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볼 때에 모든 슬픔과 아픔이 사라진다. 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르신 위엄의 우편이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본다. 수고와 슬픔과 아픔뿐인 세월 속에서 살아 견디는 믿음의 비밀이다. 아멘.

한 날의 괴로움 속에서도 주의 말씀을 생각하노라. 내일 일을 염려하지 않고 사랑하시는 자에게 주시는 안식에 거하는도다. 주와 함께 낙원에 거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기억하노라.

깊은 잠에서 깰 때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나 영혼 속의 큰 기쁨을 빼앗을 자 없으리로다. 본향을 찾아간 자에게 영원한 안식으로 갚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보내신 하늘에 계신 참 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리노라. 아멘 할렐루야

주님 앞에 소원하노라. 기록된 말씀은 능력이 있어 영원무궁한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시리라.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나의 길을 아시는 내 주님께 기도한다.

2022년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해 주소서. 소자를 붙들어 이곳까지 인도해 주신 선한 목자 되심을 나타내 주소서. 하나님의 사심과 소자의 주 되신 주의 영광을 나타내 주시고 성령으로 예수께서 나의 전부 되심을 보여 주소서.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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