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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마지막 눈물

이정근 2023.11.19 16:09 조회 수 : 42

 

소자를 향한 완전하신 주의 계획안에 엎드린다. 일생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기를 구하였으니 헛된 우상을 뒤로한다. 생기 없는 우상에게 허무하게 굴복했던 세월이 사무치게 후회되었노라.

유일하신 참 하나님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 참 진리다. 이 진리 알게 되었을 때 모든 허무한 것에서 자유케 되었으니 나귀새끼에게 주신 영광의 자유다. 셀라.

인자는 나의 구세주다. 눈에 보이는 흑암보다 더 깊은 음부의 절망을 볼 수 있는 영안과 함께 하늘에 펴신 아들의 보좌의 영광을 주목하게 하셨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흐르는 세월이 언젠가 영원을 만날 때에 모든 슬픔이 사라지리라. 할렐루야! 아멘

모든 것이 주의 은혜라.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고통 앞에 서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저 새벽 미명을 알리는 전령인 것을 고난이 준 영광을 헤아릴 수가 없구나. 인자가 내게 주신 고난 또한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주와 함께 더 고난을 받고 싶지만 육체가 약하구나. 외치고 싶어도 기운이 없고 축복하고 하고 싶어도 기력이 다하였구나. 이 깊은 탄식을 주께서는 알고 계신다. 소자에게 허락해주시는 당신의 핏 값의 영혼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한 괴로움도 말이다.

저들의 믿음 없음이 나의 믿지 않은 결과요, 저들의 실패는 온전한 사랑을 믿지 않은 결과다. 성도에게 책임을 묻고 싶지 않았기에 주님 앞에 회계할 자와 같이 십자가를 짊어진다. 아무리 짊어져도 저들의 허물을 담당할 수 없고 죄악을 짊어질 수가 없구나. 무익한 종의 마지막 날의 탄식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만을 의지하노라. 인자의 사랑만이 저들을 온전케 하실 수 있으니 끝까지 책임지려고 했던 어리석음을 회개한다. 부디 어리석고 악한 자를 용서해주기를 부탁한다.

심판의 끝자락이 가혹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다. 소자는 실패하고 무너졌지만 끝까지 붙들어주신 사랑이 그것이다. 주의 강한 손과 편 팔로 모든 원수의 궤계에서 건지셨도다. 나의 약함이 주의 강함을 덧입었으니 주의 은혜가 족하도다. 셀라.

아무것도 아닌 자를 주목케 주신 주의 불꽃같은 눈동자의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 소자는 주를 알지 못해도 주는 소자를 불쌍히 여겨주시는 도다. 주의 크신 자비와 긍휼을 인하여 무서운 심판을 이기게 되었으니 주의 진실한 사랑이다.

이 진실한 사랑이 마지막까지 변치 않고 소자와 함께 하셨기에 모든 두려움을 이기게 되었노라. 주의 사랑을 모르는 자에게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고 싶다. 은혜를 저버린 자에게도 자비하신 우리 주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이다.

변함이 없고 진실한 그 사랑 앞에 소자의 미래를 맡긴다. 어제와 오늘의 눈물어린 감사의 기도처럼 말이다. 주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만족케 하시는 도다. 아멘.

주께서 허락해주시면 일천 교회와 삼천 제자를 향해 작은 걸음이라도 바치고 싶다. 소자의 모든 삶이 주의 손에 있으니, 주의 보좌와 그 좌우편에 수종 드는 천사들이라도 도울 것이다.

간장종지에 담은 아름다운 영광을 인하여 주께 경배를 드린다. 영원히 찬송을 받으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과 경배를 돌린다. 아멘 할렐루야

한 날의 괴로움으로 지나간 세월 남은 것은 수고와 슬픔뿐이지만 주의 은혜가 함께 하셨으니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린다.

그리스도 예수의 얼굴에 비친 아버지의 영화로우심을 뵈올 때까지 믿음을 계속하리라. 소자의 작은 믿음이라도 귀히 여겨주신 인자의 사랑 앞에 마지막 눈물을 바친다.

내 영혼의 예수! 무익한 종의 눈물을 닦아주실 위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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