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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예수께 미친 사람

이정근 2023.12.22 22:31 조회 수 : 16

 

나는 예수께 미친 사람이다. 처음 교회에 나올 때부터 자연양심에 휩싸여 심판을 받았으니 이 땅에 있는 아비를 부인하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시인함이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받은 하늘 아버지의 사랑을 인하여 인자의 영광을 발견케 되었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셀라.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았지만 하늘 아버지께서 불쌍히 여겨주신다. 마음 속에 깊은 절망이라도 참 된 소망의 길로 인도해주셨으니 늘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린다. 인자의 하늘이 열리고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 강으로 목마른 내 영혼을 채워주셨으니 성령의 감동이다.

진리의 성령께서 날 붙들어주셨으니 인자의 음성을 들려주시는 도다. 나지막한 음성으로 심령을 울릴 때마다 나 영혼은 소성케 되었으니 보좌로부터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주심이라. 할렐루야! 아멘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목사가 되었으니 이는 사람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음도 아니다. 오직 날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께로 말미암음이라.

그 증거는 성령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니, 소자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외치자의 소리라도 귀히 여겨주시는 도다. 진리의 성령께서 큰 감동으로 붙들어주셨으니 사람에게 무시와 천대와 업신여김을 받을 지라도 주께서 값지게 하신다. 아멘 할렐루야

보배로운 믿음이 나 영혼 속에 값진 진주가 되었으니 소자가 받는 작은 환난과 핍박과 괴로움과 슬픔의 분량만큼 보배롭게 하시는 도다. 한 동안 자연양심을 가진 자들로 함께 고통하면서 내 속에 믿음을 축복하였노라. 아무리 품을지라도 생명을 볼 수 없는 답답함이 날 삼키는 도다. 소자의 연약한 믿음과 불의한 사랑으로 인하여 영혼들이 더 악해진다. 모든 것이 소자의 부족함인 것을 주께서는 알고 계신다.

그런데도 불쌍히 여겨주신다. 중심의 진실함을 원하시는 주께서 아들을 내어주신 사랑으로 응답해주시는 도다. 스올의 깊음에서 본 것은 만물을 붙들어주신 참 사랑이다. 소자의 사랑 안에서는 진실이 없고 인애가 없으니 그저 나를 위한 이기심뿐이구나. 주의 의로우신 심판 앞에서 터져버린 영과 너덜해진 마음과 육체, 남은 것은 날 위해 피흘려주신 주의 은혜다.

그 은혜 앞에 주께서 소자를 향해 입을 여신다.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만일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 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3-17).”

벗어버리지 못한 죄책감과 두려움을 벗어버리게 하시는 도다. 주의 의로우신 심판은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라. 악인은 심판에 자리에서 멸망당할지라도 의인은 그 심판 앞에서 영혼이 소성케 되는 도다.

주의 손에 성도의 영혼을 맡긴다. 주의 의로우심은 여전하여 다함이 없으시도다. 영원무궁하신 주의 사랑이 뭇 영혼을 생명의 길로 인도해주시는 도다. 소자를 향한 주의 선대하심을 인하여 잠잠히 기다린다.

주의 나타나심이 우리에게 큰 소망이라. 세상은 크고 두려운 날로 임할 것이나 소자에게 주의 위엄과 영화로운 날을 나타나리라. 아멘 아멘

인자의 날 하루를 볼 수 없는 답답함 속에서도 인자의 하늘을 우러러 당신의 크고 아름다운 영광을 주목한다. 잠시 뒤돌아봤던 자연양심을 향하여 완전한 죽음으로 침례를 이루었으니 이제부터 나는 예수께 온전히 미쳤다.

소자는 온전히 인자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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