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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침묵

거룩한 침묵 예수 이름은 진리다

이정근 2023.12.22 22:30 조회 수 : 8

 

주님을 알수록 고통이 깊구나. 슬픔의 깊이만큼 인생을 알게 되는 것이 인자와 인생의 길이 아닐까. 마음이 괴롭고 아플 때마다 입술에서는 속상한다는 말이 뛰어나온다. 속상하다는 말과 함께 어김없이 찾아온 육체의 고통이 낯설지 않구나.

가슴 속에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 수고와 슬픔이 세월이 흔적인 것을 성경은 말하지 않던가. 슬픔이 오랜 세월 겹겹이 쌓여서일까. 좀처럼 어두운 마음을 벗어버리지 못한다.

며칠을 번민과 상한 마음에 잠기니 몸이 터져버렸구나. 깊은 밤 아픔 속에서도 주를 의지하노라.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약을 한 알 물어보지만 통증이 온 몸을 삼킨다.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이 아픔 또한 주님께서 아시니 두려움이 없도다.

주께서는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도다. 진리의 성령께서 예수의 공로를 의지하게 하셨으니 이 슬픔이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도다. 주께서 짊어지신 십자가 위에 슬픔을 옮기고 나니 한결 평안해지는 구나.

내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이 작은 숨구멍에 흘러 들어오니 감사 위에 감사가 넘치도다. 셀라.

하루 종일 몸이 땅에 묻힌 것처럼 잠겨있다가도 눈을 뜨면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주님의 생명이 이 죽을 몸에 역사할 때마다 채찍에 맞으신 주님을 생각하였노라. 주의 십자가와 채찍질의 고난이 내게 생명이 되신 믿음의 신비를 헤아려본다.

당신이 나의 죄악을 담당하셨고 나의 질고와 슬픔을 당하셨습니다. 나의 죄악과 슬픔이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라 당신의 것이 되었습니다. 근데 주님께서는 얼마나 아프셨을까. 나의 평안과 안식이 당신에게는 얼마나 큰 고통이셨을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공로로 나 영혼이 살게 되었노라. 주의 크신 은혜 앞에서 병든 몸을 일으키도다. 할렐루야! 아멘

왜 그렇게 회개할 것이 많은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쌓인 죄악의 슬픔이 나를 짓누르는 도다. 주의 크신 긍휼과 자비를 의지하여 주 앞에 내 죄악을 토설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아프고 상한 심령뿐이니 숨을 쉴 수가 없구나. 나로 인한 고통과 아픔을 아닐까. 어리석은 죄책감이 나를 삼키는 도다. 이 사망의 몸에서 바랄 수 있는 것은 우리 주 예수뿐이라. 나의 구주 나의 예수님께 깊은 고통을 쏟아놓는다.

주님께 마음 속 깊음이 열리고 감사로 흘러나오는 고백은 죄인을 용서해주시고 용납해주신 주의 크신 은혜라. 그 크신 사랑으로 날 감싸주시고 절망가운데 빠진 마음을 일으켜주시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아멘 할렐루야

내 주는 살 소망이시라. 개척과 함께 죽음을 구한 자에게 “예수로 살라” 명령하셨으니 주의 강한 손으로 붙들어주셨도다. 날 향한 주의 사랑은 생명주신 사랑이다.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주시고 이 땅에서 아무 소망 없는 자에게 참 소망이 되었도다.

주의 생명이 이 죽을 몸에 나타나기를 구한다. 슬픔에 쌓여 소망을 잃어버린 자에게 성령께서 주신 꿈과 환상 가운데로 인도해주시기를 구한다. 흙으로 돌아갈 인생에게 하늘에 속한 영광을 허락해주신 주의 선대하심 앞에 간구하노라.

주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주의 보배로운 피가 스올의 깊음 가운데 닿을 때 만물이 주의 선하심을 시인하였나이다.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며 공의로우시도다. 만물이 주의 심판 앞에 굴복하도다. 예수 이름으로 베풀어주신 크신 은혜와 사랑이 깨닫게 해주신 진리의 사랑이다.

예수 이름은 진리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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